2018년 고령친화도시 가입 역점 추진…2021년 WHO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2021년 초고령사회 진입, 2월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2만9천40명 24.2% 차지
올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사업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전문화 교육 신규 추진

한산신문 창간 34주년 특별기획-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재인증

통영시가 지난 2018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역점적으로 추진, 2021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지난 1월 재인증을 거쳐 ‘살맛나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5년간 다채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고령기를 위해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통영시는 2021년 초고령사회로 진입, 올해 2월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2만9천40명으로 전체 입구의 24.2%를 차지하면서 급속한 초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같은 해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지난해까지 3년간 8대 영역 66여 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고령친화적 주거 및 교통편의 환경조성, 안전한 고령친화시설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인프라 조성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정책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해 고령친화적 의사소통 및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활동에 참여, 고령친화적 존중과 배려를 통한 살맛나는 행복한 공동체 조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고령자 일자리 지원과 고령친화적 지역복지와 보건서비스를 통해 활력 있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어르신 반려동물 동행 온정펫 사업과 어르신 여가그가놀이터 마실을 조성·운영해 고령자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 통영시니어 축제, 세대통합 청춘마을학교, 통영형 도시락 배달 온정쿡을 통해 고령친화적 존중과 배려문화를 조성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통영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 장례를 신설 지원, 통영시 공설봉안당 신축 사업비 58여 억원을 확보 후 올해 준공을 앞두는 등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남도 내 고령친화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2024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재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고 그동안의 세부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8대 영역 67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 올해 신규 사업으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전문화 교육 추진 ▲스마트 가구별 loT 생활안전시스템 구축 ▲폐지수집 노인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및 서비스 연계 ▲긴급돌봄서비스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해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친화적 주거 편의환경사업…새뜰마을 조성사업 추진
농어촌 방치 빈집 철거 및 노후 지붕 개량 14개동 정비

구체적으로 ‘고령친화적 주거 편의환경’사업에는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에 따라 정량지구·태평지구·한산 용초마을 새뜰마을 조성사업 추진으로 정주여건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3개 지구에 어울림공간·홈커밍 하우스 ·조망터·지식공방·주민거점공간을 추진한다.

도시 및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 및 노후·불량 지붕을 개량해 노령인구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이 사업으로 도시·농어촌 빈집 14개동을 정비, 농어촌 주택 10개동을 개량한다.

노후 자가주택 수선 유지 사업으로는 주거약자에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 67개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노인어울림가정지원 사업은 독거노인 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 노인어울림가정 1개소 운영비 예산의 80%를 지원한다.

고령친화적 교통 편의환경을 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고령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추진-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통한 교통약자 대중교통 편의향상(수소저상버스 24대·전기저상버스 3대 도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교통시설물 유지 보수 통한 안전한 교통 환경 개선(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 버스승강장 신설 및 교체) ▲통영 구·도심권 복합공영주차빌딩 조성사업-주차난 해소 주민생활 불편 해소 ▲택시운송사업(온정택시) 추진-고령인구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 도모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미연 방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자진반납 교통카드 지급)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노인보호구역 1개소 정비사업 준공 ▲자전거 교육장 운영-고령자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사고율 감소 건강증진 기여 ▲시민중심 교통시설 확충·운영-횡단보도 신호주기 검토 및 교통시설 확충 ▲도로시설물 정비 및 유지관리사업-보도블럭 정비 안전·쾌적한 환경 조성을 꾀한다.

이 밖에도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사업 추진으로 유비쿼터스 기반 건강관리시스템 보급으로 노년층의 질병 조기 발견 및 건강수준 향상, 사회적 약자 대상 안전한 길 조성, 노령인구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으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노인의 인권 강화 및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지역사회활동 참여사업에는 노령인구가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성인문해 지원사업 운영,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노인대학 운영,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어르신&반려동물 동행 온정펫사업, 어르신 여가그가놀이터 마실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복지와 보건서비스사업으로는 도서지역 보건지소 운영을 비롯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노인 자살예방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건립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경로당 운영 및 물품 지원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사업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 등을 추진, 올해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사업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전문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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