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라비채 박명률 회장 청소년 장학금 기탁
한부모가정 모범청소년 초·중·고 20명 1천만원 전달

꾸준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명률 회장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 추운 겨울 언 마음을 녹였다.

주택가구 전문제조사 라비채 박명률 회장은 지난 27일 제2회 사랑의 희망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모범청소년 초·중·고생 20명에 5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 없이 계좌이체 방식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명률 회장은 “늘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향토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결심을 하게 됐다. 지속적으로 통영시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박명률 회장.

또 “장학금이 삶에서 큰 부분은 아닐지라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훗날 기억을 되살려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욱 더 빛날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격려 인사문을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는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명률 회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통영시민들의 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총 11대를 무상으로 기증, 통영시민 생명존중과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더불어 독립유공자 노후주택 개량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꾸준히 실시, 주택공사(LH) 표창장 및 2018년 통영시 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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