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6천여 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7개소 선정

통영시 안정공원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선정됐다.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2012년부터 우수 어린이시설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각 시·도,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심의회 심의를 통해 엄격하게 선정된다.

전국 7만6천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중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곳은 7개소에 불과하며 그 중 안정공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안정공원은 시설물 유지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어린이 정서함양 및 아동발달에 기여한 설계·시공 여부, 연령을 고려한 공간 배치 및 입지의 안전성 여부 등 총 5개 평가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인증서와 인증판을 수여 받게 된다.

안정공원 어린이놀이시설은 산림청·경상남도로부터 2019~2020년간 도시숲 조성사업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조성을 위해 학부모단체, 주민단체와의 협의를 거치는 등 모든 시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과 여가활동을 누리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안정국가산업단지 설립시 산책로만 조성되어 시민들의 이용이 드물었던 안정공원을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안정공원이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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