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통영예총회관에서 개최
본상 장창석·공로상 천세현·창작상 김현득

28일 오전 11시 통영예총회관에서 제6회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이하 송천예술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7~8월 통영예총(회장 강기재·부회장 유용문)이 주최한 통영예술인상 공모에서 각 부문별로 선정된 수상자들의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 강기재 회장, 유용문 부회장, 강근식 경남도의원, 통영시의회 손쾌환 의장, 주강홍 경남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6번째를 맞이한 송천예술인상은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께서 통영의 지속적인 예술문화 발전 기원과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기업 사회 환원과 향토사랑의 정성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 예술인상은 지역 예술인들의 희망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시상 횟수가 거듭될수록 젊은 예술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은 통영예술의 미래를 밝혀주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이 상의 권위와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석주 시장·손쾌환 의장·김홍종 대표이사의 축사, 유용문 부회장의 경과보고 이후 본격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본상 장창석 극닥벅수골 대표 ▲공로상 천세현 사진작가 ▲창작상 김현득 조각가로 각 부문별 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부상으로 창작상·공로상 500만원, 본상에는 황무현 조각가 트로피와 시상금 2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장창석 대표는 “먼저 상을 받을 때마다 늘 부끄럽다. 연극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닌 공동체 예술이다. 모두가 모여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상을 제정해주신 박명용 회장님과 통영예총 측에도 정말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주강홍 심사위원장은 “본상 수상자 장창석 씨는 극단 벅수골 창단 주역으로 한 생을 예술에 기탁한 사람이다. 40여 년의 이력과 열정은 감동과 승복으로 이어졌으며 그를 수상자로 결정하는데 있어 심사위원 누구도 주저치않았다”며 본상 수상자인 장창석 대표를 극찬했다.

이어 “공로상 수상자 천세현 씨는 통영의 사진 예술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오셨으며 찰나의 순간에도 사실 속에 진실을 담으려 했다. 창작상 수상자 김현득 씨 또한 상상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작품에는 오랜 연마의 흔적이 보여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했다. 아울러 예술인상 제도가 통영 예술을 더욱 크게 만드는 방편이 되기를 바라며 통영 사람 모두에게 찬사를 드린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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