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악 밀접접촉자 12명…관내 거주자 2명 음성, 10명 진행
정보공개 제1판 지침 따라 파악된 이동경로 비공개 처리

통영시에 첫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통영시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통영 4번 확진자(경남 312번)와 관련, 긴급브리핑을 개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강화가 당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내 감염이 발생,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통영 4번 확진자는 관내 거주자로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안양 253번 확진자의 친척이다. 두 확진자는 앞서 23일 통영에서 함께 가족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번 확진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 지난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진행했으며 27일 오전 2시 18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이며 오전 5시 마산의료원으로 입원조치됐다.

4번 확진자의 자택·방문장소·후송차량 등에는 방역소독 조치가 완료됐으며 밀접접촉자인 배우자는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배우자외 동거가족은 없는 상태다.

이동동선 내 접촉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12명, 동선노출자 3명이며 현재 관내 거주자 2명은 음성판정, 나머지 10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관외거주자 3명은 관할 시군구로 이관조치 됐다.

확진자 이동경로 등은 정보공개 제1판 지침에 따라 접촉자가 파악된 이동경로에 대해 비공개 처리됐다.

강 시장은 “시는 현재 경상남도 역학조사관과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추가 접촉자의 신속한 파악 및 관리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동절기 호흡기질환 동시 유행으로 방역대응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통영시민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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