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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故김희준, 그를 영원히 기억 한다

기사승인 2020.10.22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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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준시비건립추진위원회 발족…문학정신 기린다
지난 9월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 출간, 뜨거운 관심
시인 떠난 지 100일 째 되는 내달 1일 추모 낭독회

올해로 스물여섯, 꽃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 시인 김희준을 아끼고 사랑했던 이들이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작은 시비 하나를 세우는데 뜻을 함께한다.

최근 이들은 김희준시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효)를 발족, 전도유망한 젊은 시인의 갑작스러운 요절에 슬픔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활동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김희준 시인은 1994년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여고, 국립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학창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전국한글시백일장과 전국시낭송대회에서 100여 차례 이상을 수상,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작가였다.

2013년 제63회 개천문학신인상과 2015년 제65회 개천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월간 ‘시인동네’에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2018년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개척인 70인’에 선정, 2019년 계간 ‘시 산맥’에서 주최한 토너먼트 시 경연대회 ‘시여 눈을 감아라’에서 기성 시인들과 1년간 진행된 경연대회에서 최종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월간 ‘시인동네’에 ‘김희준의 행성표류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나아가 명품예술도시 통영시의 우수 장학제도인 ‘푸른새벽장학생’으로 선발, 창작활동에 힘을 키웠으며, 또한 장학제도와 연계해 2017년부터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의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강사로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지난 6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아르코청년예술가 지원 공모사업에 월간 ‘시인동네’에 연재한 ‘김희준의 행성표류기’가 당선됐다.

특히 지난 9월 10일 49재 되던 날 시인의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이 시 전문 출판사인 ‘문학동네’에서 출간, 즉시 매진돼 예약 주문으로 출간 하루만에 2쇄가, 10일 만에 3쇄가 발행돼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인이 떠난 지 꼬박 100일째 되는 11월 1일에는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추모 낭독회가 오후 7시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열린다.

김희준시비건립추진위원회 김순효 위원장은 “시인이 떠나고 시비건립을 위한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그중에서도 시인과 가까운 사람들을 비롯 대한민국의 문학인들은 시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시비건립에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정작 통영시민들에게는 시인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는 것이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통영시민분들께서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시비건립에도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준시비건립추진위원회는 시비건립 장소로 통영RCE 공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통영RCE는 시인이 푸른장학생, 문학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는 등 인연이 깊은 곳이다. 특히 공원 안에 시비를 건립해 올리브 나무를 심어 올리브 동산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계획이다. 올리브 동산이 만들어 진다면 동산을 오르고 내리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나누고,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동산으로의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비 제막식이 예정돼 있는 12월 24일, 김희준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녀를 영원히 가슴에 품을 예정이다.

후원금 계좌 농협 351-1150-3442-03(김희준시비건립추진위원회 박길중)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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