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통영시 일원 개최, 일정 돌입
디펜딩 챔피언 명지대(KBSN배)·성균관대(통영배) 순항

디펜딩 챔피언 명지대(KBSN배), 성균관대(통영배)가 각각 17~18일 첫 경기를 치르고 순항 중이다.

17일 먼저 경기를 치른 명지대는 케이씨대를 상대로 4대 4 무승부를 기록했고, 18일 전주대를 상대로 성균관대는 4골을 몰아치며 4대 1로 첫 승을 신고했다.

통영출신 최덕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앙대는 가톨릭관동대를 상대로 4대 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대는 배재대를 상대로 4대 1, 아주대는 대구대를 상대로 6대 0, 제주국제대가 세한대를 상대로 6대 1로 승리를 챙겼다.

19일 오전 열린 경기에서 명지대는 수성대의 골망을 여섯 번 흔들며 6대 0 대승을 거뒀다.

경희대 역시 강동대를 상대로 6대 0으로 제압했고, 광운대는 조선이공대를 상대로 6대 2를 기록, 웃음 지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 내달 1일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축구선수단 72개 팀이 참가, ‘한산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구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통영시와 대학축구연맹은 대학축구팀들의 향후 진로와 통영시의 장기적인 지역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고심 끝에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대회는 각 리그별 36개 팀 경쟁으로 각 리그별 우승팀이 별도 정해지며, 경기는 무관중 체제로 진행된다. 다만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는 유튜브로 중계된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한산대첩배, 11월 1일 통영기가 차례로 열리며 최종 챔피언 팀을 결정 짓는다. 결승전은 KBS-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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