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랑, 15일 통영 시민문화회관서 준공식 개최
강 시장 “통영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대”
오는 16일 본격개장, 통영시민 할인 입장 가능

통영시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이하 디피랑) 준공식이 15일 오후 7시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오는 16일 개장을 앞둔 디피랑에 대한 성과 보고와 통영시민·관광객들과 함께 축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김정화 부부를 비롯, 통영시의회(의장 손쾌환·부의장 배도수) 배윤주·김용안·정광호·김미옥·유정철·문성덕·전병일·이이옥·이승민·김혜경 의원,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대신한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 정동영·강근식 경남도의원, 통영관광개발 공사 김혁 사장, 남망산 디지털파크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정감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정점식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참석을 대체했다.

디피랑 준공식은 오프닝 메이킹 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식사·축사, 드론쇼·미디어파사드, 준공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디피랑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시 수산환경국 권주태 국장은 “디피랑 사업은 강석주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2018년 11월 20일~2019년 3월 15일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디피랑’이라는 명칭을 선정, 지난 14일 사업을 완료했다”며 사업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디피랑은 동피랑·서피랑 벽화마을 그림들이 밤이 되면 디피랑에 모여 축제를 펼친다는 내용을 모티브로 디지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석주 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디피랑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남망산의 마법같은 얼굴을 이제 세상에 선보인다”며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던 디피랑의 공식 개장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곳 남망산공원은 주변의 이순신 공원, 동피랑, 서피랑, 한산대첩광장, 케이블카·루지에 이르기까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진 통영관광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남망산 공원이 야간 관광 명소로 우뚝 선다면 부도심 지역의 문화관광 패턴 확장과 통영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피로감 누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는 포기하지 않고 통영이 가진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줄 독보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 손쾌환 의장이 디피랑의 준공식을 축하했다.

이어 드론라이트쇼·미디어파사드가 오프닝 세레머니로 진행돼 단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통영 앞바다에 띄어진 200여 대의 드론은 형형색색의 빛깔로 통영대교, 통영 케이블카, 통영 바다 등을 그리며 준공식을 화려하게 빛냈다.

곧바로 진행된 미디어파사드쇼 역시 시민문화회관 외벽에 수놓아져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준공 기념식수 행사를 위해 강 시장·김정화 부부를 비롯 손쾌환 의장, 류명현 국장, 김혁 사장 등이 자리를 옮겨 첫 삽을 떴다.

곧바로 모든 내빈들이 함께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 본격적인 디피랑의 시작을 선포했다.

한편 디피랑은 오는 16일 본격 개장, 통영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통영시민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