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YWCA성폭력상담소, 2020년 성매매 추방주간 방송 캠페인 실시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소장 권해선)는 지난 24일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통영시내 전역을 돌면서 차량방송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폭력상담소는 방송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는 인간 존엄성을 침해하는 범죄행위이며, 불법이다.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가 존재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성매매 근절을 인식시키며, 시민들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킬 수 있음을 대대적으로 호소했다.

권해선 소장은 “통영시에는 성매매상담소가 없는 상태다. 그래서 저희 통영YWCA성폭력상담소가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매년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모텔, 노래방, 주변 상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매매가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근절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방송을 통해 성매매가 범죄인줄 몰랐던 시민이 경각심을 느끼거나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성매매 근절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다. 통영YWCA성폭력상담소는 당신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홍보하고 활동하며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통영YWCA성폭력상담소가 진행한 성매매 추방주간 차량방송 내용이다.

통영시민여러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바람으로 찾아오나 봅니다. 제법 선선한 날씨, 가을의 문턱에서 안녕! 인사조차 불편한 시기지만 9월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이하여 저희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에서 방송캠페인을 합니다.

2004년부터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성매매를 하는 사람이 있어 처벌을 받고 성범죄자가 되고 있습니다. 성매매는 사람을 상품화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판매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의 성을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성매매를 알선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건만남을 하는 것은 청소년대상 성매매입니다. 청소년을 성매매 현장으로 유인하는 것도 범죄행위입니다. 청소년 성매매는 그들에게서 미래를 빼앗는 것입니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우리사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성매매는 인간의 권리에 대한 침해로 이제는 성 구매를 할 경우 신고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을 유인하여 성매매를 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시민여러분이 성매매 없는 통영에 지킴이가 됩시다.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치매하는 범죄행위입니다.

성매매방지법을 완성하는 것은 통영시민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통영시민은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성매매 근절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성매매를 부축이고 당연시 하는 동료와 상사, 군대문화, 접대문화에 항의합시다. 인터넷에서 혹은 거리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는 업소나 이를 홍보하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합시다.

성매매업소가 생겨나는 것을 우리 모두 감시하여 우리아이들과 시민 도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에서 성매매추방주간을 기념하여 방송 홍보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말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