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거제시에 18번 확진자(경남 150번)가 발생했다.

변광용 시장은 오늘 오전 확진자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동선을 공개했다.

18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지난 3월 13일~7월 1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체류하다 지난 14일 입국,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변광용 시장은 “18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4분 인천공항에 입국, 오후 12시 30분 KTX편으로 광명역을 경유해 오후 3시 40분 마산역에 도착한 후 거제소방서 119앰뷸런스 차량을 이용해 오후 5시 20분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를 받은 후 오후 6시부터 자택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1차 검사결과 ‘미결정’으로 판정, 오전 10시 선별진료소에 2차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7시 10분 양성통보를 받은 뒤 보건소 앰뷸런스로 마산의료원에 이송, 오후 10시 40분 입원조치 됐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확진자의 자택에는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며 확진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가 격리했다. 접촉자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향후 확진자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해 방역 조치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거제시의 해외입국자는 1천291명으로 내국인 714명, 외국인 577명이다.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중 KTX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 창원‧마산‧진주역 등 3곳에서 자택까지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

변 시장은 “거제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권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경로를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알림판 등에 알려드리겠다. 시는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차 감염사례가 없도록 최선의 방역 조치를 하겠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055-639-62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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