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민선 7기 2주년 언론인과의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관광산업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력

강석주 통영시장은 오늘 오전 11시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주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의 슬로건을 통해 ‘시민 행복’을 통영시정의 최고 가치로 삼은 강 시장의 지난 2년간 행보는 △국·도비 등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력투구 등 크게 5가지로 요약됐다.

먼저 열악한 재정여건 타개를 위해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도모, 국회를 비롯 중앙부처와 경상남도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브리핑, 건의했다. 그 결과 2017년까지 4천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은 2018년 4천346억원, 지난해 5천511억원, 올해 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5천16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영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규모로는 최초로 7천억원을, 2020년당초예산 기준 일반회계로는 최초로 6천억원을 돌파하였으며 결산추경 기준으로는 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역대 예산규모 최대로 어려운 통영시 재정에 단비와도 같아 시정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울러 2018~2019년, 2년 동안 확충한 목적예비비도 국비 총 192억원으로 2018년 광역자원 회수시설 설치 등 14건, 72억원과 2019년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 등 7건, 120억원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돼 고용안정 및 촉진, 경영안정, 지역인프라 확충 등의 국·도비 예산을 비롯한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공모사업에 진력한 결과 2018년 7월~2020년 6월, 2년간 총 158건 2천8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는 ▲2018년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43억원 ▲2019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150억원 ▲2019년 소태권역단위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37억원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 623억원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418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500억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156억원 등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통영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가용재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소통과 현장행정의 강화로 행정과 시정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확신하고 읍면동 순방을 통한 소통을 기본,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요 현장을 확인한 후 시급‧필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초도순방 1회, 연두순방 2회 등 지난 2년 동안 3회에 걸쳐 전 읍면동을 방문한 것은 물론, 현안에 따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900여 개의 건의에 16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청렴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시의 2017년 이전 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에는 2등급, 2019년에는 3등급(민선7기 이전 공무원 부패 사건 확정 판결로 인함)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조직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예산 등 조직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공직자의 일탈에 대한 언론보도, 통영시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이러한 사례에 대해 앞으로 시는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시는 그동안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재연장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연장 등을 통해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약 7천억원)을 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지역 경제 침체 회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업의 장기침체 등 제조업이 열악한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 2019년 ㈜퍼쉬, ㈜DHI 등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 1천100여 명의 상시고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16개 기업‧기관과MOU를 체결했으며 인수 완료된 성동조선해양(주)가 법정관리를 완료, HSG성동조선으로 재가동 및 출발을 앞두고 있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통영사랑 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발행했으며 지난달 말까지 특별할인 10%를, 이번달부터는 상시 할인 5%를 시행하고 있다. 2천100여 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하는 등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연인원 5천978명에 426억2천300만원 △2019년 연인원 5천310명에 469억4천100만원 △올해 5천979명에 644억5천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청년창업 1번가 통영드림존 조성, 청년 내 일 희망일자리, 청년 바다지킴이, 청년보금자리 일자리사업을 비롯한 경남청년 장인 프로젝트, 청년협의체 구성 운영 등 청년 일자리 사업과 청년문화 활성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공약 5대 분야 62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으로, 전체 81건에 대하여 임기내 53건, 중장기 28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공약 12건과 시민정책제안 6건 등 총 18건을 완료, 61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평균 추진율은 60%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제1회 추경예산까지 공약사업을 위해 1천1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분기별·반기별로 점검 평가를 실시, 통영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공약이행상황 점검 보고회를 별도로 개최해 해당 부서장, 팀장과 직원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추진과 개선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시의 주요 핵심사업과 앞으로의 추진은 오는 11월 준공예정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및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관광을 비롯 시정 전반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연계 및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 시는 현재 용역 중인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을, 농업은 물론 수산업을 포함한 먹거리와 보건·복지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 속도를 높여 완료율을 제고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추진과 각종 현안 해결과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를 통한 성과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농·수산과 제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선7기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년을 완성함으로써, 통영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통영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을 개소했으며 주거지역 재생을 위한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조성 실시설계를 착공했다. 향후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하는 등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본 사업을 비롯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명정지구 새뜰마을 조성, 중앙지구 새뜰마을 조성 등 이들 도시재생사업은 시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이끌어냄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2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경상남도에서는 최초로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이 더욱 중요하므로 이제부터는 보다 확실한 성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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