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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 활성화 대체 교통수단 용역 '속빈강정'

기사승인 2020.05.25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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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폐조선소 및 인근 관광자원 대체 교통수단 마련 사업타당성 용역
용역사 일신ENC 예산 1천800만원 투입…과업 내용 전체 미 검토 지적
제안 대체 교통수단 실효성 제로, 대체 수단에 대한 논리·당위성 요

   

통영폐조선소 및 인근 관광자원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추진된 용역이 속빈강정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은 용역보고서의 논리비약과 설득력 부족 등을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과업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미 검토 지적과 함께 제안된 교통수단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용역비 1천800만원이 투입된 '통영폐조선소 및 인근 관광자원 대체 교통수단 마련 사업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0일 통영관광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이순호 도시재생과장, 정성근 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도시재생과 전제순 투자유치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대규모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과 케이블카, 루지 등 인근 관광자원 연계로 향후 기존 도심 내 교통체증 등으로 관광객 및 지역민의 불편이 예상, 도심권역의 원활한 소통 및 주요 관광자원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한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용역은 일신ENC에서 수행, 안태구 책임기술자가 중간보고회 브리핑을 맡았다.

안태구 책임기술자는 ▲과업 개요 ▲개발여건분석 ▲대체교통수단 도입대안 검토 순으로 발표,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정책 대응과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 연계한 도시 인프라구축을 통해 기존 도심과의 구조적인 순환·접근 교통문제 개선으로 기존 도심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과업 목적을 밝혔다.

특히 대체 교통수단으로 로프웨이, 트램, 바이모달트램, 경량전철, 모노레일, 수상버스 등을 언급, 통영 지역 대체 교통수단으로는 로프웨이(케이블카) 도입을 통한 항구·관광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 강화, 관광수단을 넘어 교통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제안된 대체 교통수단들에 대한 실효성 지적과 부실한 용역보고서를 꼬집었다.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과업 내용을 살펴보면 지나친 논리비약을 비롯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제시한 대체 교통수단들은 막대한 공사비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설득력과 당위성이 필요하다. 특히 예를 들어 신아sb에서 남망산을 잇는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과연 통영시민들이 이 케이블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지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추가적인 케이블카 설치 시 기존 케이블카의 타격은 불가피 하다. 이에 따른 공적 타격에 대한 대안책도 제시돼야 한다. 무엇보다 용역 자체가 한정적이고, 대안으로 제시한 교통수단들의 비교분석의 부재 등이 보완돼야한다"고 주문했다.

정성근 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역시 "제시한 대체 교통수단들은 대부분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 자원들이다. 사실상 이번 보고회는 실효성이 전혀 없는 보고회다. 로프웨이를 제안 한만큼 로프웨이의 법규, 경제성, 예측 민원 등의 검토가 필히 이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호 통영시 도시재생과장은 "관련법규에 도시공원법에 관한 사항을 다루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제안된 교통수단들 중 로프웨이와 수상버스에 대한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재생과 전제순 팀장은 "오늘 중간보고회 성과물을 봤을 때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용역비를 떠나서 애초에 서로간의 약속인데 과업 내용의 전체를 훑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용역보고에는 단순히 대체교통수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체교통수단을 넘어 관광 아이템, 중장기적인 계획들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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