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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28년, 마냥 테니스가 재밌고 좋습니다”

기사승인 2020.05.08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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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동호인들 마음껏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코트 확대 필수

코트장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강병길, 정안숙 부부

‘테니스 없인 못살아’ 강병길 통영시테니스협회장

“테니스 라켓을 손에 쥔 지 벌써 28년이 됐다. 그 동안 보고 느낀 점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코트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내 테니스코트장이 지역에 꼭 필요하다”

구력 28년,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그의 테니스 사랑은 변함없다.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시작한 테니스는 그의 아내까지 테니스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고, 부부가 함께 네트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랠리를 이어온 지 15년 이상 흘렀다.

그 주인공은 통영시테니스협회 강병길 회장과 그의 아내 정안숙씨다.

남편의 테니스 시합이 있을 때면 늘 함께 동행 했던 아내 안숙씨. 정말 자연스럽게 그녀 역시 손에 라켓을 쥐게 됐다.

지난해 1월 통영시테니스협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한 강병길 회장은 아내의 내조와 동호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뿌리 깊은 나무는 튼튼하기 마련”이라며 테니스 동호인 저변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 회장은 “단단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동호인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꿈나무들이 자라옴으로써 통영의 내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유소년 엘리트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니스를 처음 접해본 동호인들이 한 데 어울려 저마다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합의 장이 지속적으로 열려야 한다. 그럼 자연스레 테니스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것이다. 통영시테니스협회는 이러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지역의 테니스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길 회장의 포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한 초등학교 테니스 교실을 만들고, 더 나아가 중학교 테니스부가 창단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영시의 테니스 저변확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호인들을 위한 전국대회 역시 현재보다 더 유치함으로써 동호인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테니스. 매년 통영시테니스협회는 전국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지만 테니스 코트가 부족해 더 많은 선수들의 신청을 받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실내코트장이 없어 우천 시에는 대회를 아예 열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3~4일에 걸쳐 전국대회 개최 시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통영을 찾는다. 하지만 테니스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관람석이 부족하고 노후돼 보수 및 정비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강병길 회장은 “테니스는 기상상태가 나쁠 경우 대회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순천시의 경우는 다르다. 2천평 규모의 다목적 실내구장이 있어 바깥 날씨에 관계없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통영시도 실내 테니스코트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길 회장은 “통영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기후가 온화한 문화 관광의 도시다. 좋은 환경의 테니스코트장이 마련된다면 통영을 찾는 전지훈련팀도 증가할 것이고 이는 곧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통영시의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초등연맹 테니스 대회를 유치해 보다 더 테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활짝 웃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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