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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엘리트 선수 육성과 저변확대 중요한 과제”

기사승인 2020.04.03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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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윤덕주배 전국초등대회 예정…단발성 대회 지양

농구공 하나로 행복한 남자, 통영시농구협회 김도한 회장을 만나다

중앙대학교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불의의 사고로 코트장을 떠났던 통영시농구협회 김도한(49) 회장.

체육교육학과 졸업 후에는 고향 통영으로 내려와 통영시농구협회 고등부·일반부 지도자 겸 선수로 활동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육교사로 또 1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농구공을 손에 쥐기 전 통영중학교 축구부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먼저 시작했던 그는 우연한 기회로 농구 지도자로부터 종목 전향을 권유, 축구 골대가 아닌, 농구 코트장에 서게 됐다.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은 농구 코트장에서 여실히 발휘, 그는 마산동중학교-마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농구선수로 코트장을 누볐다.

현재 통영시농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도한 회장은 6개의 성인클럽의 동호인들과 함께 4~11월 기간 동안에는 고성팀과 거제팀을 초청해 리그전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선수에서 농구선수로, 농구선수에서 또 지도자로, 찬란한 농구 인생을 살고 있는 김도한 회장은 지역에서 농구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열심이다.

 

농구 엘리트 육성…지도자 부재 아쉬워

김도한 회장은 “현재 통영은 농구 저변확대가 아주 절실한 상태다. 경남도를 보면 창원이나 김해, 진주, 사천 같은 곳은 엘리트 팀이 있어 도민체전이나 생활대축전에 나가면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선수층이 두껍다. 하지만 통영은 아직 유소년부터 농구 육성이나 학교체육에 있어 농구를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학생들이 기본기나 룰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채 농구경기를 하다 보니 실력이 미흡하다. 이에 협회 차원에서 농구의 저변확대와 실력 향상, 나아가 도민체전이나 경남생활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매주 토요일 통영체육관에서 3시간 정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농구 꿈나무들을 비롯 일반인들은 스킬트레이닝과 기본기를 쌓고 있으며, 성인클럽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4~11월 클럽 리그전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도한 회장이 말하는 농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 회장은 “단체운동으로서 개인기의 화려함도 자신의 운동능력도 과시할 수 있는 멋진 운동이다. 특히 팀플레이를 통한 멋진 득점과 멋진 수비가 나왔을 때 쾌감이 굉장하다. 또한 단체생활의 소중함과 동료의식을 느낄 수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엔 수직운동으로 인한 성장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직접 몸싸움이 이뤄지는 격렬한 운동이지만 경기를 통해 선수들끼리의 무언의 신뢰가 쌓이고 유산소 운동으로서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룰이 복잡하고 기본기가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 부분은 협회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대회규정에 맞는 농구 경기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도한 회장은 “통영에는 아직 대회규정에 맞는 농구 경기장이 몇 개 되지 않는다. 지난해 완공된 통영체육관과 기존의 충무체육관, 통영중·동원고체육관 정도가 전부다. 농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인프라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마케팅 및 전국대회 유치 열심

통영이 축구의 도시임을 과감히 인정한 김도한 회장은 농구도 축구만큼 훌륭한 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다수의 대회 개최로 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각 학교 스포츠 활동에 농구종목이 편성돼 농구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육성되길 바란다. 초등학교부터 엘리트 육성을 통해 도민체전 및 경남생활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협회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한국 여자농구계의 대모 윤덕주배 전국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김도한 회장은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윤덕주배가 전국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 대회이고 윤덕주 선생님의 묘가 통영시 산양면에 있는 점을 전국 초등연맹에 어필해 4년 전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강원도 양구와 사천을 거쳐 올해부터 통영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강석주 시장님, 강혜원 의장님 및 시의원님들, 안휘준 체육회장님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 대회가 단발성이 아닌 앞으로 꾸준히 통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국초등연맹과 같이 전국 농구 전문잡지와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며, 지역 내 언론에도 협조를 구해 많은 홍보활동과 이벤트들을 구상하고 있다. 윤덕주배 대회가 통영시농구협회만의 대회가 아닌, 통영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회이자 사업으로 꼭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통영시농구협회 주요대회 입상실적은 다음과 같다.

▲2019 경남생활대축전 농구 장년부 3위, 청년부 3위, 종합점수 1위 농구우승 ▲2018 경남생활대축전 장년부 준우승, 청년부 3위, 종합점수 3위 ▲2017 경남생활대축전 장년부 3위 ▲2016년 경남생활대축전 장년부 3위 ▲2015년 도민체육대회 일반부 준우승, 고등부 3위, 종합 2위 ▲2015년 경남생활대축전 장년부 우승, 종합 3위 ▲2003년 도민체육대회 일반부 농구우승.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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