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7일 '바다장어 사주기 운동'…도청 및 유관기관 직원 호응
도청 구내식당 1,200여 명 직원 '바다장어 튀김' 점심메뉴 제공

경남도가 바다장어 소비 캠페인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는 소비부진 및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근해통발 업계의 경영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3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바다장어 튀김을 제공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국내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해통발수협의 수급불균형 등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 1,200여 명의 직원들이 점심식사로 바다장어 튀김을 시식했다.

또한 지난 2~7일까지 5일간 '바다장어 사주기 운동' 행사를 마련, 도청 및 유관기관 직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으로 총 417만 8천원을 판매, 바다장어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바다장어는 '비타민A의 보고'라고 불리며,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시력저하와 야맹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원기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바다장어의 내수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안테나숍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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