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공유재산심의회 안건 의결

통영시가 가족 형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영시가족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안정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통영시는 지난 11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 ▲도산면 상촌경로당 신축 심의(안) ▲욕지면 옥동 통합경로당 신축 심의(안) ▲통영시가족지원센터 신축 취득 및 건립부지 용도변경 심의(안)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홈커밍하우스 건립부지 용도변경 심의(안) ▲안정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 축조 심의(안) ▲산유골 수목정원 조성부지 및 건물 취득 심의(안) ▲공익림(힐링숲) 조성을 위한 사유림 매입 심의(안) ▲사량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건물 증축 심의(안) ▲욕지면 공중목욕탕 재산관리관 변경 심의(안) 총 9건의 안건을 상정, 모두 원안가결했다.

통영시가족지원센터 신축 취득 및 건립부지 용도변경 심의는 가족형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영시가족지원센터를 신축하고 건립부지를 용도변경하고자 상정됐다.

통영시 여건에 맞는 가족사업을 지원, 신도시 조성 인구 과밀 지역에 영유아, 아동, 초등학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를 목적으로 센터를 신축하고, 건립부지를 용도변경하는 건이다.

특히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경남사회조사에서 자녀 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돌봄서비스가 가장 높게 나왔다. 더욱이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인 통영시에 최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세대수가 급증, 시 차원의 아동 돌봄과 양육기능을 포함한 복합화가족지원센터의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업 위치는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82-3, 2022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소요예산은 52억4,000만원(국비 15억5,000만원, 도비 4억6,000만원, 시비 32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지상 4층규모로 놀이체험실, 공동육아나눔터, 사무실, 강의실·상담실, 언어발달실, 장난감은행, 교류소통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주요시설로 구성한다.

향후 도시계획변경 용역을 거쳐 오는 4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6~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10월 건립공사 착공, 2021년 10월 건립공사 준공,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축조심의(안)은 안정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영구시설물 축조 계획 건이다.

안정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및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 수익률 창출로 세수증대에 기여하는 것이 사업목적이다.

통영시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공공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민간 기업을 통해 진행하고 SPC와 맺은 배당의 20%를 제공받음으로써 실질적으로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의 20%지분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통영시의 설명이다.

또한 민간 기업을 통해 공공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유도,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새로운 상생 가능한 민관협동 개발사업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위치는 통영시 광도면 황리 1625-2, 1645-2이며, 사업기간은 2020~2040년까지다.

사업량은 986,04kW(총 모듈 수 2,376)이며 통영관광개발공사 기획마케팅 신재생에너지사업담당이 추진한다.

사업방식은 통영시와 한미글로벌, 통영관광개발공사가 MOU체결 및 SPC(특수목적법인)설립, 태양광발전소 운영·유지관리 및 통영시 공유재산 사용료 세입관리 및 공공기금을 조성(매년 정액과 SPC와 맺은 배당의 20%)한다.

오는 5월 통영시와 한미글로벌, 통영관광개발공사 MOU체결, 6월 발전사업허가 및 실시설계, 8월 공사계획신고,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10월 사업개시신고, 건립공사 준공, 2021년 건설 및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