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방한관광 거점도시 5곳 육성 500억 지원
거제시, 실무추진단 구성…관광 산업 돌파구 마련

거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에 야심차게 뛰어들었다.

시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검토 회의 개최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국가관광전략회의(2019. 4. 2.)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에서 지역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계획된 정책이다.

그 일환으로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추고 방한 관광의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거점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제주 외 광역시 중 세계적 수준의 관광매력과 경쟁력을 갖춘 광역도시 1곳과 기초 시·군 및 특별자치시 중 고유한 지역관광 브랜드를 지닌 도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초도시 4곳을 선정한다.

2020~2024년 선정 도시별 5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이다.

경남도는 최대 3곳을 선정, 내달 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최종심사 등을 거쳐 2020년 1월경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관광거점도시 평가는 관광수용력과 접근성, 관광자원의 경쟁력과 실현가능성 등으로, 실무추진단은 관련 부서장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및 천만관광거제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거제시는 공모사업 사업계획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조선업 불황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또 다른 버팀목인 관광산업으로의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푸른도시 거제 관광특구' 지정 추진 신청 ▲국립난대수목원 확정, 남부내륙철도(KTX) 개통 예정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및 인프라 구축 ▲자연·역사·문화 및 해양레저체험의 다양성 ▲외국인들이 여행하기에 편리한 리조트, 호텔 등 우수 숙박 시설 등을 강조, 거제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