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제4회 익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통영시리틀야구단 선수 14명 참가, 우승 플레이 활약

“우와! 통영시리틀야구단이 우승했다!”

통영시리틀야구단이 정말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치러진 제4회 익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 선수들이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에는 통영시리틀야구단 6학년 주장 김민성 선수를 비롯 김채윤 이승재 강지원, 5학년 이서율, 4학년 탁준휘 이수민 김민창 박나겸 이경서 유재윤 이승윤, 3학년 김동규, 1학년 유재겸 선수가 참가, 실력 자랑을 제대로 하고 돌아왔다.

특히 16일 오전 10시 치러진 첫 경기에서 광산구리틀야구단과 맞붙어 10대 0 콜드경기를 펼치며 쾌조를 보였다.

이어 열린 순천시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13대 1 콜드경기 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통영시리틀야구단은 에이스 김채윤을 앞세워 좌완투수 이승재, 사이드투수 강지원, 마무리 김민성, 그리고 5학년 유일의 좌완투수 이서율로 이어지는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더욱이 공격에서는 발빠른 이승재의 공격을 시작으로 주루플레이와 공격작전으로 상대팀을 흔들고, 김민성, 강지원, 탁준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연타로 상대팀 투수들을 몰아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또 4학년 선수들 역시 집중력을 발휘, 상위타선으로 찬스를 만들어 이번 대회에서 큰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통영시리틀야구단의 이러한 팀 전력은 지난해 새로 영입한 김윤종 감독의 지도력에서부터 비롯됐다는 평가다.

주장 김민성 선수는 “그 동안 하교 후 통영야구장에서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했던 훈련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리틀야구단 김윤종 감독은 “지난달 ILB 전국리틀야구대회 강팀들을 상대로 2연승 후 경남도지사배 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매일 진행되는 훈련에도 늘 열심히 응해주는 선수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는 조금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훈련들을 펼칠 예정이다. 12월 초 있을 통영시장배 야구대회에서도 통영리틀야구단이 우승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올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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