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야생동물들이 월동 준비로 바쁘다.

동물들은 저장해둘 먹이를 찾기 위해 거친 도로를 건너야만 한다.

그렇게 도로를 가로 지르며 차에 치여 죽는 동물은 전국 하루에 수백 마리가 넘어간다. 이를 로드킬이라 한다.

로드킬이란, 로드(road) + 킬(kill) 로 도로에서 동물이 죽는 사고를 뜻한다. 더 큰 의미로는 도로나 건물의 건설 과정에서 서식지를 잃는 동물의 상황도 포함한다.

한 예로 산에 골프장이 지어지며 서식지를 잃은 멧돼지가 마을에 내려와 식량을 구하는 상황이 있다.

동물의 사체는 고속도로, 국도 가리지 않고 발견된다.

통영 대전 고속도로의 로드킬은 연 평균 2200회로 심각한 수준이다.(한국도로공사) 통영 시내 국도에서는 한달 약 40~50건의 로드킬 신고가 접수된다.

발생 장소는 주로 일주로와 해양인접 도로가 있다.

신고 접수를 많이 받는 종은 고양이가 가장 많고 다음은 고라니와 개 순이다. (정보 제공 : 통영 다산콜센터)

어떻게 하면 로드킬을 줄일 수 있을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야생동물출몰 지역에서 자동차의 60km이하의 서행이 중요하다.

동물출몰 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로드킬 발견 신고도 중요하다.

로드킬 또는 도로 위 동물의 사체를 목격 시 신고는 로드킬 담당 기관인 다산 콜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다산콜센터 전화번호 (지역번호)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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