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재경 통영시 향우회 (회장 박동균)는 가을 야유회를 겸한 남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충단 공원 장충정에 집결, 리틀 야구장을 끼고 동국대 옆으로 만산 홍엽 남산 둘레길을 오르며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사명대사 동상 앞에서 호국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다시 한 번 고 박정희 대통령의 40주기와 먼저 영면하신 향우님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

회원 일동은 기념 찰영을 하고 장충동 원조 1호 족발집에서 2부 행사를 가졌다.

박동균 회장은 인사 말씀에서 청명한 오늘, 처음으로 가져보는 가을 야유회에 많은 향우회원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셔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회를 맡은 유태율 사무총장은 약 20여 년을 인사동에 위치한 운현궁에 출근, 운현궁의 역사와 전통 제례를  해설 하시는 통영 도산면 출신 하정효 선생을 소개 올리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역시 도산면 출신이며, 고향 도산 탁주를 제공해 주신 대한민국 봉사왕 이만구씨 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태림 메디컬 신인환 회장께서 인체 공명파 치료기 알라딘 H한대를 기증, 박동균 회장은 이날 참석자 중 향우회의 발전에 공이 큰 이상범 고문께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는 통영중고, 충무고 동창회를 비롯 산양읍, 용남면, 도산면, 광도면, 한산면, 욕지면, 사량면 등 200여 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