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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승부, 무에타이 동호인들 통영을 찾다

기사승인 2019.10.03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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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통영시무에타이협회장배 대회…영남지역 교류전
통영 부산 양산 김해 진해 창원 선수 120여 명 참가

“무에타이에 한번 빠지면 못 헤어 나옵니다. 그 매력이 엄청납니다!”

화끈한 운동의 끝판왕인 무에타이 대회가 개최, 영남지역 무에타이 선수들이 통영을 찾았다.

지난달 28일 통영시무에타이협회 사무국 상설링에서 열린 ‘2019 통영시무에타이협회장배&영남무에타이 교류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통영을 비롯 부산 양산 김해 진해 창원에서 120여 명의 무에타이 선수들이 참가를 희망, 스릴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통영무에타이협회와 영남무에타이협회, HERO, TAS가 주최, 주관,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에서 후원했다.

특히 무에타이 동호인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운동으로 건강증진 및 호신술, 체력강화에 이바지하고자 개최, 관광도시 통영시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

2019 통영시무에타이협회장배 영남지역 교류전 신인전에 참가한 -53.5kg 박전훈(GRIT5 통영), -54kg 임재영(GRIT5 김해), -60kg 정희수(GRIT5 김해), -61kg 권정호(GRIT5 용원), -63.5kg 황성민(태한모라), -69kg 김동환(GRIT5 통영), -75kg 문영민(GRIT5 지사), -90kg 박성준(덕계J.U), +95kg 강동현(GRIT 통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프로선수들의 공개스파링이 펼쳐져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경기에는 송효삼(양산 J.U) 선수와 최민수(GRIT 김해) 선수가 맞붙었고, 박시영(태한만덕) 선수와 제민걸(GRIT 용원) 선수, 김인재(태한만덕) 선수와 신상민(장유J.U), 김현준(태한만덕) 선수와 김동현(GRIT 김해) 선수가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66.7kg 타이틀매치에서 만난 양홍철(부산드림) 선수와 박수현(GRIT 용원) 선수는 2라운드 선수 부상으로 인해 재시합을 통해 순위를 결정짓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통영시무에타이협회 정건효 회장은 “통영시무에타이협회는 지난해 11월 통영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 연 1회 프로대회사와 콜라보를 통해 대형 시합을 주최, 연 1~2회 협회장기 대회 개최로 통영의 무에타이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충실히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도시 통영과 통영의 무에타이 선수 육성 및 홍보하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무에타이는 전신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모두를 사용하기에 밸런스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무엇보다 타격이 주는 쾌감이 상당한 매력적인 운동이다. 무에타이를 배워보고 싶은 통영시민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통영시무에타이협회는 정직하고 투명한 단체로서 통영시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체육회 산하단체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아울러 유소년 선수 육성에 주력,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에타이 경력 4개월, 삶의 질 달라졌다”

-GRIT5 통영 소속 김동환 선수

“무에타이를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무에타이 시작 전과 시작 후가 확연히 다르다. 무에타이를 접하고부터 삶의 질이 높아졌고, 운동하는 그 순간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져 너무 만족스럽다”

아쉽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승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덤덤히 말하는 한 청년.

무에타이 입성 4개월을 맞은 통영 청년 김동환(24)씨다.

이번 대회의 패인을 ‘급격한 체력 저하’를 꼽은 그는 통영출신으로 진남초-통영중-동원고를 졸업했다.

잠시 통영을 떠나 직장생활을 했지만, 고향 통영이 좋아 다시 돌아왔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한 시간들을 보냈던 그는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는 “취업준비생으로 돌아와 새 직장을 구하기까지 너무 삶이 단조로웠다. 그래서 활력을 찾고 싶었고, 새로운 운동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무에타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동환씨는 “상대 선수와 스파링을 하면 당연히 아프다. 안 아프다고 하면 정말 거짓말이다. 근데 그 아픔을 이기는 또 다른 희열이 존재한다. 헤드기어를 쓰고, 글러브를 손에 낀 순간만큼은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를 링 위에서 모두 쏟아 낸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남들이 보기엔 과격하고 위험한 운동으로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한다”고 미소 지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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