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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내 굴 껍데기 처리 못하면, 굴 산업 치명타”

기사승인 2019.09.06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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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로에 선 통영경제, 해법 찾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에게 듣는다

통영 경제 중심 축…수산·조선 분야 현안과제 산적
지역 15만 톤 적재 굴 껍데기 처리 방안 모색 필수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들 지속적 협의, 변화 가능성도


“아이고 국회의원 떨어지고 이제 서울에서 장어 장사하는 갑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장어 장사꾼’이 됐다.

지난 23~24일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바다장어 수출 감소 및 내수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해통발수협의 소비촉진 행사에 함께한 양문석 위원장의 모습을 본 행인의 웃픈 목격담이다.

“저 이야기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래도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작은 관심이라도 보여주셨고 말씀을 걸어주셔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현재 통영지역 경제가 비상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 제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마웠다”고 웃었다.

지난 4월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양문석 위원장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비록 국회입성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일주일 중 6일은 지역현안을 챙기고, 하루는 방송출연 관계로 서울과 통영을 오가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만난 양문석 위원장은 통영경제의 큰 축 ‘수산’과 ‘조선’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중앙부처와 통영시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만 8천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굴 껍데기 처리’ 방안을 위한 현실적인 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영 생산 수산물, 서울시청·복지단체 납품 논의

통영지역 당면 현안문제 해소를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양문석 위원장.

그는 그 중에서도 최근 일본수출 규제 및 내수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지역 생산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일환으로 지난 23~24일 통영바다장어 판촉행사에 참여, 통영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퍼뜨리며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서울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중소기업 장터, 사당, 잠실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통영 수산물 판촉행사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통영지역 생산 수산물을 서울시청 구내식당, 복지단체 납품을 위한 MOU체결 추진, 국방부 군납 노력 등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통영 수산물 업계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양문석 위원장은 “통영지역의 수산물 특히, 장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판로 개척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특히 해수부가 가격안정화 정책으로 5대 수산물을 직접 수매할 수 있는 정책에 현재 제외돼 있는 장어를 포함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협의 중이다. 국방부 군납 관련해서도 23톤 총 5천만원 상당의 장어 식자재를 납품하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 그 규모를 더 확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굴 껍데기 사업장쓰레기 분류, 관련 법 개정 필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올 가을 안에는 쌓여있는 굴 껍데기를 처리해야한다”

1만 8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내는 굴 산업이 위태롭다.

매년 쌓여가는 굴 껍데기가 이제는 15만 톤을 넘어가고 버려진 굴 껍데기에서 풍겨오는 악취에 지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문제에도 불구,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어 전국에서 80%이상 굴을 생산해오고 있는 굴의 고장 통영은 현재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이에 대해 양문석 위원장은 “현재 사업장쓰레기로 분류돼 있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현실적인 법 개정을 통해 어민들과 주민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굴 껍데기 처리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 굴 산업의 핵심 걸림돌이 굴 껍데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굴 껍데기 문제는 40년 이상 지속돼온 문제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동안 제대로 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 다각적으로 해결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그 중 동해정, EEZ에 굴 껍데기를 투하하는 방법과 부산신항에 준설토로 활용하는 방법들이 거론됐지만 운반비용에 대한 의견이 아직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당면 문제들이 완결될 수 있도록 필사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조선소 망치소리 약속 이행 지속 노력

“비록 낙선했지만 제가 선거 당시 ‘올 가을 조선소에 망치소리가 들리게끔 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양문석 위원장은 최근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정성호 전 기재위원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만나 성동조선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당시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을 받았다고 자부한 양 위원장은 “성동조선 회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고 계신다. 특히 김정호 의원실에서 관심을 가지고 국감에서 성동조선 문제를 강하게 짚어보겠다고 약속했고, 정무위 소속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의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성동조선부지에 지역기반 기업이 조선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당초 약속을 왜 진행하지 않냐는 질타와 함께 적극검토 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올 가을에 반드시 조선소에서 망치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낙선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국회 기재위, 정무위, 수출입은행장 및 부행장을 만나 협의하고 있다. 실제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역화 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덤덤히 고백하는 양문석 위원장은 “사실상 지역정치 보다 중앙정치에 비중을 많이 둔 것을 인정한다. 더 이상 붕 뜬 중앙정치 활동은 지양하고, 지역밀착형 정치를 실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 꿋꿋이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서 모든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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