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는 지난 10일 개막한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2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0일 오후 4시 통영충렬사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통제영에서 한산대첩광장까지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재현과 함께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동원고 학생 250명은 오전부터 행사 참여를 위해 폭염 속에서도 지역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를 체험해 보고자 오전부터 참여했다.

이순신 장군과 후대 통제사들이 조선 수군의 훈련시에 행했던 군사 점호의 의전을 재현하는 행사에 참여,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군점은 조선시대 복장으로 환복하고 기수 학생들을 선두로 해 행렬을 이루어 통제영 본영인 세병관에서 한산대첩 광장까지 거리를 행진했다.

통영시의 한산대첩축제는 해가 갈수록 지역축제로의 의미를 다지는 큰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 치러졌으며, 군점행사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에 참가한 학생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봉사해 보는 경험을 통해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큰 경험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임해준 많은 학생들은 더위만큼이나 보람을 느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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