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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지 않는 관광안내소, “혈세 낭비·인력 낭비”

기사승인 2019.07.12  0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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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관내 관광안내소 및 관광정보센터 방문객 매년 감소 대책 요구
예산 210억 투입 케이블카 파크랜드 내 오토캠핑장 2년 이상 방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유명무실한 도남동 관광정보센터.

“요즘은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검색이 가능한 세상인데, 굳이 관광안내소를 꼭 찾아가야하는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심지어 도남동 관광정보센터는 구석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도 않아요”

관광 1번지 통영을 뒷받침 하고 있는 관광안내소 및 관광정보센터가 정작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특히 죽림 관광안내소의 경우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의 방문이 전무, 안내소 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인력 낭비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도남동 관광정보센터는 더욱 더 첩첩산중이다. 통영요트학교 건물 옆에 위치한 센터는 우거진 나무들로 눈에 잘 띄지 않을뿐더러 외곽에 위치해 방문객은 물론 심지어 통영시민들도 센터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

더욱이 도남동 관광정보센터는 1층에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2층에는 통영 누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앙꼬 없는 찐빵으로 전락한 신세다.

앞서 2019년도 통영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의원들은 관광안내소의 무용지물을 지적하며, 죽림 관광안내소를 폐쇄하고 강구안 한산대첩 병선마당 1층 사무실로 이전, 활용하는 것을 제안 한 바 있다.

통영 관광객안내소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죽림 통영관광안내소는 2016년 1만 5,551명(방문 7,626, 전화 7,925), 2017년 2만 741명(방문 11,494, 전화 9,247), 2018년 1만 2,620명(방문 7,066, 전화 5,554)으로 방문객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내소 방문객 수는 2017년 1만1천여 명에서 2018년에는 7천여 명으로 급감했다.

죽림 관광 안내소

도남동 소재 관광정보센터는 더욱 더 심각하다.

2016년 당시 1만 8,083명(방문 14,904, 전화 3,179), 2017년 1만 9,504명(방문 13,994, 전화 5,510) 이었던 방문객 수가 2018년 1만 644명으로 급감했다.

더욱이 센터 방문객수는 1만 4천여 명에서 7천여 명으로 두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시 케이블카 파크랜드 내 조성된 오토캠핑장도 완공된 지 2년 이상이 흘렀지만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케이블카 파크랜드는 루지 인근 도남동 345-3번지 일원 8만 6,800㎡에 총 사업비 210억원(국비 80억, 도비 24억, 시비106억)을 투입, 특산물 판매점, 주차장 383면, 공원 및 산책로, 관리사무소, 오토캠핑장 21면을 조성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완공된 오토캠핑장이 2019년 7월 현재까지 방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소관 과인 통영시 관광과는 지난 5월 17일에서야 통영시 케이블카 파크랜드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늦장 행정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도남동 주민 김씨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된 지 한참이 지났는데 저렇게 방치만 해두고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통영시민으로서 안타깝고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오토캠핑장은 여름철 많은 분들이 선호해 찾는다. 근데 의회가 열리는 9월이나 돼서야 캠핑장의 각종 운영 방침들이 정해진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다”고 질타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2017년 준공 이후 여러 가지 상황에 오토캠핑장 운영이 늦어졌다. 지난 5월 입법예고를 했고, 오는 9월 개회하는 임시회에 상정해 조례안이 통과되면 입찰자를 선정해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영누비 홍보관
22명의 자원봉사자가 순환근무하고 있는 해저터널 관광안내소.
2017년 준공된 이후 2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케이블카 파크랜드 내 오토캠핑장.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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