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이순신공원 환경시계탑 제막식

“이순신공원을 방문하는 통영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계탑이 따뜻한 만남의 장소가 되길 소망합니다. 묵묵히 일하는 시계처럼 통영등대 로타리클럽도 성실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습니다”

이순신공원 입구에 국제로타리 3590지구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이 깃든 환경시계탑이 설치됐다.

등대 로타리클럽(회장 문경숙)은 지난 11일 이순신공원에서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20주년 기념 이순신공원 환경시계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백종선 총재, 국제로타리 3590지구 박명용 초재총장, 국제로타리 3590지구 김갑종 로타리재단위원장, 국제로타리 3590지구 2019-20 강기용 총재, 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재원 차기총재 등 전현직 지구 임원,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강근식 도의원, 배윤주 부의장, 김용안·배도수 시의원, 등대 로타리클럽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 시계탑 제막을 축하했다.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20주년 시계탑 설치 사업은 클럽의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시계탑을 설치해 시민에게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5차례에 걸친 등대 로타리클럽 이사회와 통영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계탑 설치 안건상정회의 및 장소를 물색 후 논의 끝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순신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순신공원 입구 진입로에 설치된 환경시계탑은 총 사업비 1,700만원이 투입, 높이 6m, 폭 1m로 제작됐다. 시계에는 시간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미세먼지 정보까지 표시됐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환경시계탑 설치를 위해 노력해 준 공로로 진주 촉석 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김원숙 전회장, 통영시청 도시녹지과 김남열 주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환경시계탑 설치를 위해 노력해 준 공로로 진주 촉석 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김원숙 전회장, 통영시청 도시녹지과 김남열 주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통영등대로타리클럽 문경숙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문경숙 회장은 “이번 환경시계탑 설치는 1994년 7월 19일 창립, 현재 총 51명의 회원이 있는 통영등대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초아의 봉사이념 실천이다.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선배 로타리안과 후배 로타리안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마련됐다. 마음과 마음을 모아 개최된 환경시계탑 제막식으로 통영등대 로타리클럽이 다시 한 번 영원히 빛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소망하며 통영과 통영시민을 위해 빛나는 환경 시계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순신공원에 세워진 시계탑 제막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두운 곳을 밝히고 계신 로타리클럽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이순신공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시계탑 앞에서 따뜻한 만남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 통영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계탑을 보시고 공원에 오를 때마다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는 등대로타리클럽의 가치를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시민들의 편의와 따뜻한 성심으로 시계탑을 기증해주신 등대로타리클럽 회원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통영등대 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저소득층 교복장학금 전달과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지원, 급식봉사, 반찬봉사 등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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