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영숙)는 지난 21일 광도면 소재 해피데이 뷔페에서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몰군경미망인 어르신 80여 명을 모시고 전몰군경미망인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식전 공연과 충무어린이집 원아들의 명랑 댄스 공연, 초청 가수 김주아의 공연 등으로 전몰군경미망인들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흥겨운 어울한마당이 펼쳐졌다.

황영숙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전몰군경 유가족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자리인 만큼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호국보훈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음 슬픔에도 꿋꿋이 애국심을 높이고 오랜 세월 다양한 봉사와 사회활동을 해 오신 우리 어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통영시에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한 교훈으로 남길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전몰군경과 그 유가족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