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대첩교’, 고성군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예산 확보 총력

통영시와 고성군이 정점식 통영·고성 국회의원을 초청, 주요현안사업 보고 및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고성군이 먼저 간담회를 개최,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 지역 연장에 따른 어려운 지역현실과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간담회에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이옥철 황보길 도의원, 박일동 부군수,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고성군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고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구축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2020년 공룡엑스포 외래관람객 유치 활성화 위한 홍보마케팅 및 공연행사 사업비 확보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체육 및 문화재 관련 사업비 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또 2020년 국비 중점 확보대상사업(50건, 1642억3,700만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 4시, 통영시도 정점식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경남도 강근식, 정동영 의원, 통영시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했다.

통영시의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한산대첩교 건설 ▲KTX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국도 14호선 입체횡단시설 정비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의 사업비 확보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20년 주요 국고 보조사업(36건, 1,492억3,600만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그간 중앙부처와의 협력은 국회의원의 부재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앞으로 정점식 국회의원과 각종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상의해 적극 추진해나가겠다. 올해도 고성군의 핵심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용위기·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연장된 고성군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오늘의 간담회 자리의 목적은 단 한가지이다. 통영시민들의 행복과 지역경제회복을 위해서다. 특히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의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지속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산 확보에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점식 국회의원은 “선거과정에서 통영-고성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은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일이라면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모두가 하나 돼 통영시와 고성군의 역점사업 해결에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20년도 예산확보 사업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