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봄봄봄∼갤러리마다 전시회 봇물

기사승인 2019.04.12  10:26:21

공유
default_news_ad1

- 통영화우회…17∼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제23회 회원전
갤러리 거제…5월 12일까지 남종현 사진작가 ‘百白하다’
갤러리 통영…19∼30일 한국화가 최승휘 첫 개인전

찬란한 봄, 통영바다가 각양각색으로 발현하듯 갤러리 마다 각종 전시회가 풍성하다.

'그림을 사랑하고 통영을 아끼는 누구나'라는 모토로 1996년 1월 출발한 통영화우회가 서로의 그림에 반하고 서로의 영원에 다가가기를 23년, 어느덧 23회 전시회가 열린다.

김안영 서형일 진의장 김광훈 이인우 설희숙 이명돌 박수자 김순선 염성희 김인경 김영숙 김철배 정현정 이상엽 홍경자 민정자 이동완 김진희 사공정미 정지은 강숙자 이성현 문경순 임미경 이정숙 성삼만 최혜교 김연자 박경숙 박영희 조정주 권나영 조경섭 강미애 김장효 오원희 최정은 이미선 신덕식 김명재 박희자

그림으로 벗이 된 통영인들(畵友). 그 끈끈한 인연이 벌써 23년이란 세월을 함께 호흡했다.

창립 초기에만 해도 서양화 위주 20여 명으로 출발, 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이들이 프로세계에 대거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이제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허물고 동양화와 서양화의 구분 없이 하모니를 이루는 총 50여 명의 회원이 왕성한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이인우 회장을 비롯 44명의 회원이 똘똘 뭉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오는 17∼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년간의 창작활동을 바탕으로 지역미술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정기 회원전이다.

이인우 회장은 “겨울이 지나고 따스해진 4월, 통영화우회 회원들의 붓으로 캔버스 화면에 새겨진 우리가 추억하는 기억들은 몇 번이고 다시 추억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빛과 소리, 색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고 전시 동기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이다.

한편 아트 로드를 표방하는 갤러리 통영(큐레이터 장치길)에서는 그 두 번째 기획으로 한국화가 최승휘 작가를 초대했다.

오는 19∼30일 갤러리 통영에서 첫 개인전을 가지는 최승휘 작가는 장지에 수간 채색화의 전통성의 계승과 밀도 아래 매질의 진지함과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다.

그 진지함 속에서 화가 내면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순수한 투박함의 정서와 정감을 담아내고 있다. 화가의 개별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그 시작을 통영 관객들과 함께 한다.

갤러리 거제(대표 정홍연)는 지난 2일부터 2019 두 번째 기획초대전 ‘百白하다’전이 한창이다.

남종현 사진작가의 봄맞이 기획초대전이자 갤러리 거제의 첫 사진전인 이번 전시는 풍경과 정물을 위주로 약 9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寫眞)의 오래된 어원과도 같이, 그의 작업은 빛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사물을 사진으로 기록함에 있어 빛과 그림자로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작가는 오히려 명암과 그림자를 눈에서 또 손에서 배제해 왔다. 그림자를 지우는 대신 생겨난 여백은 사물의 흠결과 함께 보이지 않는 정신과 시간들로 가득 채워져 주인공으로서 자리했다.

여백을 통해 한 층 더 사물의 본질에 가까워진 작가는 바탕으로서 한지(韓紙)를 선택하게 됐다. 한지는 백지(百紙)라고도 불리운다. 아흔 아홉 번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종이가, 쓰는 이의 손에서 백 번째 만져지며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흑백의 사물들이 한지 위에 수묵화와도 같이 스며드니 비로소 사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오랜 세월이 오롯이 담겨 ‘제 자리를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옻칠 한지와 음양지 등 한지 위에 프린트된 백자, 청화백자와 같은 도자기부터 목기러기, 노리개 등 전통 공예품의 사진과 함께 바다와 설원을 담은 풍경 사진, 책가도를 재해석한 푸른 책가도 시리즈 등 최근 작업이 함께 관객을 맞이한다.

침묵하는 피사체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美)와 혼(魂)을 전통 한지에 스며들게 한 남종현 초대전 ‘百白하다’전은 5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다음 전시는 레기나 보데(Regina Bode)의 초대전 ‘존재의 개화’전이 5월 14일∼6월 30일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거제 홈페이지 http://www.gallerygeoje.c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화 기자 dal3117@naver.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