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제17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
지난 14일 자생단체 회원 60여 명 봄꽃 식재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김재본)는 오는 30~31일 봉숫골 아름다운거리 일원에서 ‘제17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를 개최 한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를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봄과 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날은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통제사 꽃나들이 행렬, 아동 사생대회, 통제영 공방체험,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공연 및 다양한 거리공연에 이어 오후 2시 봉숫골 주차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둘째날에는 봉숫골 한마당 무대공연으로 팬플룻 공연, 밴드공연, 어쿠스틱 로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꾼&꾼 이순택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전일 개최한 사생대회 입상작도 벚꽃거리에 전시 된다.

또한 김춘수 유품전시관, 통영도서관, 전혁림미술관, 봄날의 책방, 한빛문학관으로 이어지는 봉숫골 문화가 탐방과 봉숫골 예쁜가게 콘테스트 참가 가게들이 특색 있고 단장하게 꾸며 놓은 가게 모습, 그리고 지난해 7월 봉숫골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으로 설치한 담장 벽화 및 안내판 등도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본 봉숫골벚꽃축제위원장은 “축제기간 용화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 구간은 차량이 전면 통제되니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봉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길)는 지난 14일 자생단체 회원 및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꽃을 식재 했다.

이날 봄꽃 식재는 이번 달 개최하는 ‘제17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를 대비, 봉숫골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향긋한 봄내음을 선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봉숫골 아름다운 거리와 관내 간선 도로변 화분에 데이지, 비올라, 리빙스턴데이지 등 꽃 3천여 본을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각양각색의 봄꽃을 심으니 봄이 오는 것이 느껴져 설레고 기쁜다”며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길 봉평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봄꽃 식재에 일손을 보태준 단체 회원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봄을 맞아 활짝 핀 봄꽃을 보고 관광객 및 주민들의 마음에 여유와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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