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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 거버넌스 구축, 문화도시 통영으로 가는 길”

기사승인 2019.03.11  10: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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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예향 통영 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8일 ‘문화가 통영 만난 날’ 개최

“시민과 함께 만든 문화정책이어야만 지자체장의 교체와 상관없이 지속가능한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방의 작은 도시 통영이 아닌, 문화적 자긍심이 발현될 도시로서의 통영을 다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

지속 가능한 예향 통영 만들기, 그 첫 번째 프로젝트 문이 활짝 열렸다.

통영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에서 ‘문화가 통영 만난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윤주·이승민·정광호·김혜경 통영 시의원을 비롯 시민 70여 명이 참석, 지속 가능 통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가 통영 만난 날’에서는 ‘통영을 바꾸는 시간 12분(문화 통바시)’, ‘문화야 놀자’, ‘문화에 묻다’ 등 3가지 세션으로 3시간에 걸쳐 문화 강연과 의견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발제를 맡은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문명과 도시 그리고 지역문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문화도시 통영으로 가는 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는 문화도시 통영으로 가기 위해 ▲시민주도 거버넌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어떻게 통영시 전역으로 확장할 것인가 ▲문화도시 이후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확보 ▲예비사업의 내용과 재원 확보 ▲추동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와 양성 ▲추진체계의 방향성 등을 꼽았다.

이어 문화적 재생의 전략으로 ▲장소성 ▲사회성(인문, 사람의 흔적, 이야기와 삶의 방식) ▲일상성(삶의 풍요를 위해 시민의 삶 속 일상적 문화가치 발견) ▲시민력(시민의 행위 중심으로 문화 민주주의적 관점으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도시를 위해 도시가 준비해야 될 것들에 ▲가치체계의 방향성 ▲추진의지와 지자체 간 협력 및 재원 ▲추진과정(담론화)과 거버넌스 확보 ▲특성화 계획과 지역 문화다양성 ▲도시재생 뉴딜과의 구체적 협업 ▲유기적, 입체적 실현 가능성 ▲민간주도 추진체계 구축 ▲장소적 한계 극복 방안 등을 설명했다.

차재근 위원장은 “문화재생은 어떤 재생보다 누구를 위한 재생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디어가 아닌 규칙과 과정 바꾸기이다. 즉 시민력이다. 시민력을 위한 협치, 공유가 필요하며 시민이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적 자긍심이 발현될 도시로서의 통영을 강조, “되도록 많은 시민과 전문가, 실무행정이 문화정책의 수립과정에 참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집행과정을 지지하며 관찰하면서 피드백을 담아내는 순환적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재근 문화소통단체'숨'대표.

이어 차재근 문화소통단체‘숨’대표가 ‘청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문화소통단체인 ‘숨’은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콘텐츠 플랫폼을 조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독립예술·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영역의 문턱을 낮추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예술 프리마켓, 부산대학교 앞 문화거리 조성운동, 거리예술제, 전시회, 거리문화운동 등 청년들과 함께 창작활동을 진행, 숨 프로젝트로 공장을 개조하며 도시재생이라는 영역까지 확장했다.

이들은 현재 부산의 노후 적산가옥을 개조, 예술가들이 편안히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동체 사회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차재근 대표는 “예술가들의 위한 곳이 꾸준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사람들은 찾아오게 될 것이며, 즐기게 될 것이다. 특히 젊은 청년들과 일하려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왔을 때 귀기우려 들어 주는 것만으로 그들에겐 힘이 된다. 이것은 통영도 해당된다. 이렇게 한다면 통영을 찾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이고, 현재 살고 있는 청년들도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을 바꾸는 시간 12분’에는 이소엽 통영국제음악재단 대리, 정은영 남해의봄날 대표, 유용문 전 통영예충 사무국장이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곳, 그들이 경험했던 통영 문화 이야기를 12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솔하게 대중에게 전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소엽 통영국제음악재단 대리가 '클래식이 바꾼 클라스'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정은영 남해의봄날 대표가 '봉수골ing'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유용문 전 통영예총 사무국장이 '동피랑2020'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초여름 기자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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