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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들어오고 액은 물렀거라”

기사승인 2019.02.15  0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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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관내 만복기원 지신밟기 행사 풍성

“무엇보다도 가족들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게 해주시고, 특히 우리 손자들 건강하게 잘 크게 해주세요. 우리 딸, 아들 올해 시집 장가 좀 가서 부모들이 덩실덩실 춤추게 해주십시오”

기해년 새해를 맞아 한해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밝기 행사가 통영시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조용한 동네를 깨우는 경쾌한 풍악소리,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마음들이 골목 사이사이마다 울려 퍼진다. 지신밟기 행사는 북신동에서 막을 올렸다.

북신동(동장 서영준)은 지난 7~8일 동민 화합과 가정의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북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중)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농악대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여, 북신동행정복지센터 지신밟기 동제를 시작으로 새마을금고, 시청 등 관내 기관과 시가지를 돌며 동민의 강녕과 융성을 기원했다.

무전동(동장 류순영)도 지난 8일 정월 지신밟기 풍물놀이 행사를 실시했다. 무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만섭)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무전동 내 자생단체 회원과 풍물패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고사를 지낸 후 관내 상가 및 주택을 돌며 집안 구석구석 지신을 밟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빌었다. 함께한 동민들은 음식을 대접하며 어우러져 지신을 밟아 동민이 화합하는 한자리가 됐다.

이어 중앙동 수항루 풍물패(회장 김계환)도 지난 8~9일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자생단체장들도 함께 참여해 한해 무탈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중앙동주민센터, 중앙전통시장, 충무데파트, 항남동 골목 상가 등 구석구석을 돌며 지신을 밟아 달래며 중앙동 상가의 번영과 동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상가 주민들도 함께 나와 즐기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준비한 음식을 베풀며 복된 한해를 기원했다.

수항루 풍물패는 2003년경 최초 결성, 수항루(受降樓)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항복을 받고 기념해 세운 누각’으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자는 뜻으로 해마다 음력 정초에 중앙동 내 곳곳을 누비며 복을 부르고 액을 쫓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같은날 정량동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현백)와 정량풍물패(회장 정찬규) 주관으로 정량동장, 시의원, 자생단체장, 정량풍물패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동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량동 당산나무 아래에서 당산제 봉행을 시작으로 정량동주민센터, 동통영새마을금고(대표 전대용), 동호만과 철공단지 등 정량동 관내 주요 사업장 80여 곳을 돌며 진행, 주민들은 풍물패의 시가행진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신명나는 풍물 소리에 희망찬 2019년을 기대했다.

또 지난 11~12일 명정동(동장 김정명)은 양일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동진)가 주관한 정당새미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 명정동 일원을 돌며 나쁜 액을 물리치고 지역 주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했다.

각 마을 동장들과 주민자치위원장들은 “동민 모두가 희망차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경로잔치 등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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