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 2대·함양 1대 등 4개 시·군 전기버스 30대 보급
미세먼지 줄일 전기차 확대 보급 구매보조금 최대 1,700만원

경남도가 올해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에 나서면서 통영에서도 전기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전기차 1311대를 올해 보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 보급하는 1,311대는 전기승용차 1,281대, 전기버스 30대로 창원시가 570대로 가장 많고, 김해 170대, 양산 158대, 진주 90대 순이다.

전기버스는 2017년부터 창원 16대, 양산 3대 총 19대가 보급됐다. 이 중 7대가 운행 중이고 나머지 12대는 차량을 제작 중이다. 올해는 통영 2대를 비롯 창원 20대, 양산 7대, 함양 1대 총 3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도비는 지난해와 같이 대당 300만 원으로 정액 지원하며, 시·군비는 ▲진주, 김해, 남해, 산청, 합천이 500만원 ▲창원, 양산이 400만원 ▲나머지 시·군은 300만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경남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1,500만원에서 1,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530만 원까지 세금 감면 혜택이 있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50%가 감면되며, 자동차세도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연간 13만 원만 납부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도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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