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일반주택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화재 취약계층 640세대에 기초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분말소화기(3.3kg)를 지원해 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전 신청접수 받아 대상자를 선정 한 후 시와 읍·면·동 담당직원, 자생단체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예방 교육을 병행해 설치하고,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초소방시설 지원 사업은 화재 발생 시 빠른 초기 진화를 통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2,300세대까지 연차별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는 물론 ‘안전 도시 통영’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소방취약계층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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