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통영시장기타기 직장별 축구대회…8개 팀 참가

직장인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건전한 직장 스포츠의 자리매김을 위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제13회 통영시장기타기 직장별 축구대회’에서 탄탄 조직력을 앞세운 코오롱환경FC가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는 지난 10일 평림생활체육공원 인조A·B구장에서 ‘제13회 통영시장기타기 직장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통영교육지원청 ▲부산교통 ▲코오롱환경FC ▲통영시청 ▲업종별수협축구동우회 ▲통영시농축협연합축구단 총 6팀이 참가했다.

평림구장 A, B구장 각각 경기장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의 첫 시작은 A조 코오롱환경FCvs통영시청 경기와 B조 통영시농축협연합축구단vs업종별수협축구동우회가 열띤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은 경기장을 누볐다.

특히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코오롱환경FC는 결승전에서 만난 부산교통팀과 경기에서 2대1로 앞서가며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부산교통은 올해도 코오롱환경FC의 조직적인 플레이의 한계에 넘어서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공동3위는 통영시농축협연합축구단과 통영교육지원청이 차지, 페어플레이상은 업종별수협축구동우회, 화합상은 통영시청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코오롱환경FC 최차룡, 최우수감독상 코오롱환경FC 조성현, 우수선수상 (주)부산교통 정상훈, 통영시농축협연합축구단 김응준, 통영교육지원청 고동훈, 통영시청 최재명, 업종별수협축구동우회 엄철규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코오롱환경FC 최차룡 선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저희 팀만의 남다른 단합과 애정이 바탕이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코오롱환경FC만의 장점을 살려 직장별 축구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순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은 “서로의 사는 곳과 직장은 다르지만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맺어진 인연이기에 이 만남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남은 여가를 통해 평소 쌓은 체력과 기량을 오늘 운동장에서 마음껏 발휘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장팀들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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