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희 편집실장, 지발위와 함께 한 디지타이징 10년의 역사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인 동상 영예, 부상 상금 200만원 수여
1억여 원 예산 한산신문 홈페이지 ‘과거신문보기’ 서비스 시작

“한산신문 10년에 걸친 20년의 디지타이징, 통영의 100년을 넘어 새 1000년의 미래로 나아가는 큰 발걸음으로 기록 될 것이다”

한산신문이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산신문 배선희 편집실장은 ‘한산신문 디지타이징, 통영의 미래를 본다-지발위와 함께 한 한산신문 디지털화와 과거신문 보여주기 10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서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인 동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역신문, 새로운 시장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지역신문 기자 및 전공 대학생 등 관계자 1천여 명이 참가, 지역신문의 나아갈 길을 치열하게 모색했다.

지역신문 컨퍼런스 우수사례 선정은 전국 지역 언론사가 제출한 응모작 가운데 사전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27작이 출전, 열띤 경쟁에 나섰다.

컨퍼런스 당일인 지난 2일에는 ‘우리 지역 살리기’, ‘지역신문과 선거’, ‘융합과 연결을 넘어’, ‘우리지역 왓치독’ 등 4섹션 27개 우수사례 발표, 특별 기획과 세미나 등 40여 부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배선희 편집실장은 과거신문 보여주기로 한산신문을 소개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함께 한 10년 연속 이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 큰 박수를 받았다.

한산신문은 2006~2018년 1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과거기사 디지털 지원사업을 2009년, 2011년, 2012년 3차례에 걸쳐 수행했다.

총 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창간호(1990년 3월)부터 831호(2007년 11월)까지 18년의 신문 20,222면을 PDF파일로 변환, 과거신문 디지털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CD와 PDF자료 보관만으로는 독자들의 과거신문 열람과 지역 역사 찾기가 용이 하지 못한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한산신문은 지발위에 2018년 지역신문제안사업 비즈니스 제안 사업을 신청하고,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그 결과, 지난 4월 국비 사업비 1,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산신문 홈페이지(www.hansannews.com)를 통해 창간호부터 11월 현재 신문에 이르기까지 총 29년의 역사를 독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과거신문보기’ 코너를 완성했다.

이로써 통영 고성 거제 30년의 역사교과서라 불리는 이 방대한 자료는 한산신문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탄생, 독자들을 반긴다.

한편 부산일보와 옥천신문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금상은 경북매일신문, 광양신문이 은상은 당진시대신문, 중부매일, 동상은 한산신문을 비롯 한라일보, 설악신문, 광주매일신문이 인기상인 장려상은 거제신문, 경상일보, 주간함양, 해남신문이 각각 수상했다.

김재봉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서도 지역신문들은 경영혁신과 독자중심의 지면제작을 통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한산신문 디지타이징은 30년 역사의 한산신문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함께 일꾼 10년의 대장정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역과 독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큰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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