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회장 유복만)가 주관한 제40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이 지난 15일 용화사광장에서 유관 기관·단체, 시민, 미륵산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통영시자연보호협의회 강태희 지도위원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하고 그 동안 자연보호운동에 헌신해온 유공자 21명에 대해 환경부장관, 통영시장, 자연보호연맹중앙총장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

강석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 행사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우리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해 지구환경보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후 참석자들은 용화사광장 주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자연보호헌장 선포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 자연보호운동을 범국민 실천다짐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리며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는 지난 5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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