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법사랑 50여 회원, 의료·이미용·전기 봉사
산양읍 주민 500여 명 혜택…“잊지 못할 따뜻한 봉사”

“영양제도 놔주고 의사 선생님들이 와서 눈도 검사해주고 너무 좋았어”

“먹을 것도 챙겨주고 머리 손질을 해주는데 솜씨가 보통이 아니야 여기 온 모든 노인네들이 다 즐거워해”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보호복지위원협의회(위원장 정종태)는 지난 14일 산양읍 산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산양읍 거주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전기시설 개보수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태 법사랑 통영지역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원장, 최수천 법사랑 통영지역연합회장 등 통영 법사랑 회원, 윤대영 창원지검통영지청 형사1부장검사, 고두성 소년1담당검사, 여한울 소년2담당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통영 법사랑 회원 50여 명이 참여, 60세 이상 산양면 지역주민 500여 명에게 다양한 의료 혜택과 미용봉사를 펼쳤다.

의료 봉사는 신두일 의료특별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위원들과 3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 산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는 영양제 투여, 건강검진 및 관절진료, 안과질환 검사, 한방 침 치료 등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로 진행됐다.

미용봉사는 남남선 위원을 중심으로 제일미용학원에서 나온 10여 명의 미용봉사단이 실시, 커트와 파마, 두피마사지 등 수준 높은 미용기술을 선보이며 찾아온 어르신들의 머리를 근사한 헤어스타일로 변화시켰다.

자원봉사를 위해 참여한 만월노인요양원 봉사팀은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대접했고 셔틀버스 3대를 운용,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한 귀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태일전기에서 나온 6명의 전기전문팀은 산양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방문, 형광등과 전등, 콘센트 등 노후한 전기시설 교체와 안전점검, 방충망을 수리 교체했다.

또 통영법사랑 회원들은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라면 한 박스씩을 선물했다.

정종태 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의료 및 미용, 전기시설 개보수 봉사에 많은 위원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참여했다. 봉사라는 것은 정해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양읍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지내주셨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원 산양읍장은 “휴일임에도 산양읍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해준 법무부 법사랑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