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갑자기 나타나 ‘쾅’ 알면서도 ‘쾅’…위험천만한 아파트 앞 도로

기사승인 2018.10.12  10:13:25

공유
default_news_ad1

- 한창마운트 앞 도로, 반사경·과속방지턱·불법주차단속 등 교통안전확보 절실

“소중한 내 집 앞 도로가 두렵습니다. 출입할 때 마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사고가 날 뻔한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잘못된 교통체계와 행정의 방치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정량동 멘데산업길 11번길. 그곳에 위치한 한창마운트 아파트의 90세대 주민들은 매일 사고의 위험 노출된 채 출입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의 일방통행 변경과 더불어 출입시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한창마운트 아파트 출입구에 연결된 도로에는 양방향으로 차들이 빠르게 오가고 있었다. 협소한 도로였지만 아파트에서 차량이 빠져나오는 동안 좌우로 오가는 차량이 많아 꽤 긴 시간을 대기했다. 이 지점의 유일한 교통안전 장치인 오래되고 낡은 반사경을 통해 지나가는 차량을 확인해야했지만 그마저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결국 이날 취재차량은 반 이상 도로에 진입해 통행하는 차량의 양해를 구한 후 좌우를 살펴 나와야만 했다.

현재 이 지점에 위치한 도로반사경은 이순신공원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의 시야는 확보되나 아파트 출입구에서 도로로 합류하는 차량이 볼 수 있는 시야는 약 3미터 정도로 좁았다.

아파트주민들은 나오는 차량의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반응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창마운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반사경의 각도를 조금 변경하려 했으나 위치상 작업의 어려움이 많고 임의로 변경함에 있어 법적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포기한 상태다.

더불어 주민들은 도로의 양방향에 차량이 불법주차 돼있어 더 위험하다고 소리 높였다.

확인결과 실제 통행 가능한 영역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통행하는 차량들은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반복하며 통과했다.

심지어 반사경이 위치한 자리에도 차량이 주차, 반사경의 위치가 잘 확인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큰 차량이 주차할 경우 반사경을 아예 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파트 주민 K씨는 “일방통행으로 결정된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나 교통안전장치 없이는 90세대의 주민들은 변함없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하나 밖에 없는 교통안전확보시설인 반사경의 각도 조절이나 과속방지턱 설치, 도로 양쪽에 늘어선 차량들의 단속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이순신공원을 찾아온 수많은 차량들과 버스가 아파트 앞 도로로 통행해 더욱 위험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통영시 교통과는 “정량동 멘데산업길은 항만시설이 위치해 적재차량이 많아 주정차가 가능한 흰색 실선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면도로인 11번 길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지만 행정상 매일 나갈 수 없다. 추후 시행될 도로 정비 계획상 양쪽에 따로 주차공간을 만들지 않는다.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반사경 조절과 추가적인 안전시설 확보도 고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량동 멘데산업길은 지난 4월 통영교통안전심의위원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3일 도로포장·교통 안내판 설치 등 도로정비를 실시, 오는 11월부터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식 시행한다.

 

 

조우진 인턴기자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