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혜라이온스클럽(회장 황정희)은 지난 6일 욕지경로당을 방문, 욕지면 특수시책으로 매주 추진하고 있는 거동불편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며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날은 클럽회원 25명과 욕지면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150여 명에게 정성스레 준비해온 비빔밥, 생선, 떡 등으로 중식(150만원 상당)을 대접했다. 또 참여하신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인견바지 150개를 전달하고 추가로 화장지, 계란을 전달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내월 각설이 공연단과 욕지 72밴드가 참여, 춤과 노래로 흥을 북돋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규용 욕지면장은 "대구에서 욕지도 섬까지 매년 찾아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줘서 대구 원혜라이온스클럽에 더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 원혜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욕지면 어르신들이 찾아올 때 마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셔서 욕지도까지 온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간을 내어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 원혜라이온스클럽은 7년 전부터 욕지도와 인연이 돼 매년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에게 봉사, 효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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