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7일 치매환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가족교실'을 개최했다.

가족교실은 매주 금요일(2시간) 1개월간 총8회 운영되며 통영시 거주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태도 극복하기와 자기돌봄 역량강화는 물론 치매에 대한 지식과 치매어르신에 대한 이해 및 조력기술 등 나 자신 돌보기와 도움받기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한국치매협회 강사를 초빙, 진행하게 된다.

이번 회기에는 12명이 참여, 자기소개와 환자 돌봄에 대한 서로간의 애로사항과 고단함을 나눴다. 또 이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자조모임으로 이어가게 된다.

장회원 통영시치매안심센터장은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족들이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을 줄이고, 환자관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환자와 가족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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