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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 찌든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킬 방법

기사승인 2018.09.14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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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가족 마라톤 대회 어떠신가요?

며칠전 일요일 거창 사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랑 같이요. 5km 코스를 완주했는데요, 이걸 위해서 두어달 전부터 가끔씩 5km 달리기 연습을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운동할 기회가 없는 것 같아서,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를 하면 제가 상금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회에서 완주를 위해 평소에 연습을 한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애가 아마 최연소 참가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전혀 아니었습니다. YMCA라는 옷을 입은 유치원생들이 십여명 참가해서 5km를 완주했고, 그 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대여섯 살짜리 아이들이 여러 명 보였습니다. 심지어 일곱 살짜리 아이가 10km를 완주하기도 했습니다. 즉, 어린이 마라톤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 가보니 경남 여러 시군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 광고가 있더군요. 그걸 봤더니 거제, 고성, 진주, 거창, 함양, 함안, 창원. 김해 등 여러 시군에서 마라톤 대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통영은 울트라마라톤 대회와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있죠. 그런데, 통영에서 하는 울트라마라톤 대회나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가족 단위로 참가하기엔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통영에도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을 해봤습니다. 여러 시군에서 마라톤 대회를 하고 있으니, 우리 통영은 특색을 갖추기 위해 아예 <가족 마라톤 대회>나 <어린이 마라톤 대회>로 이름을 붙여 버리는 것이죠.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 문제가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이런 대회를 연다면 전국적으로 유명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전엔 통영에서도 한산대첩 축제 기간에 마라톤 대회를 했었고, 전국에서 수천명이 참가했다고 하니,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소도 생각해봤습니다. 요즘 마라톤 대회를 하면 다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서 참가합니다. 약 1천대의 자가용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요, 통영에서 이런 곳은 아마도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국제음악당 아래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거든요. 마리나리조트에서 출발하는 바닷가길은 경치가 정말 아름답죠. 이 길은 영운리까지 이어지는데요, 왕복 8km 정도 됩니다. 공설해수욕장 정도를 반환점으로 하면 3km의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달리기엔 딱 좋은 거리입니다. 바닷가길의 폭이 좁은 것이 단점이긴 한데요, 어린이 마라톤에선 승부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충분히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라톤 대회는 보통 예산이 1억원에서 3억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러니, 통영에서 이런 마라톤대회를 열려고 하면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죠. 제가 제안한다고 해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이런 취지에 동의하는 분들이랑 같이 먼저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의 문학가 노신이 말한 것처럼, 길이라는 것이 원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가다보면, 그곳이 길이 되는 것이죠. 일요일 오전 10시쯤 모여서 바닷가길에서 마라톤을 할 가족들을 찾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10-9904-5224입니다.

 

 

장용창 시민기자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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