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12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 개최

“무더운 여름, 한산도 바다체험축제로 초대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최대 전승지이자 옥색 빛 바다를 가진 통영의 아름다운 섬 한산도에서 즐거운 축제가 펼쳐진다.

통영시와 한산면 주최,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통영의 대표적 여름축제 ‘제12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는 오는 25일 봉암마을에서 열린다.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개최되는 한산 추봉도 봉암마을은 해변가의 송림공원과 확 트인 바다, 풍족한 갯벌과 연도교, 봉암몽돌해변이 장관으로, 6.25때 포로를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개막식을 진행해 색소폰 및 초청가수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등을 시작으로 바다 속에 뛰어 노는 물고기(장어, 숭어)를 맨손으로 잡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갯벌 속 소라, 전복껍데기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갯벌보물찾기 체험’, 바다에 넣어둔 통발을 건져 물고기를 잡는 ‘통발수확 체험’, 봉암해수욕장 일원에서 직접 바지락을 캐보는 ‘바지락채취 체험’, 후리그물을 당겨 물고기를 잡는 ‘후리그물 고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요술풍선 이벤트, 요트 체험, 이순신장군 승전고 올리기, 셀프가이드 자전거탐방, 외다길 힐링산책 등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한산도 바다체험축제 기념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이승복 한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금까지 치러온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매년 열띤 반응을 보였고, 올해는 홍보에 많은 신경을 써,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한산도 주민들은 편의시설 확충과 대중교통 무료 이용,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당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 차량운송을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당부했다.

한산도행 여객선은 통영여객선터미널, 거제 둔덕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항 된다.

한산도바다체험 관련사항은 한산면사무소(055-650-3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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