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국립해양조사원·국립수산과학원, 부산앞바다 해양 공동 조사

부산지방기상청(청장 정준석)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지난 9일 부산앞바다에서 ‘대기-해양기관 공동 해양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기-해양 기관간의 공동조사는 부산인근 해상의 해양안개로 인한 해난사고와 냉수대로 인한 수산 양식 및 어업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기-해양 전문가들이 국립해양조사원의 ‘바다로 5호’ 및 국립수산과학원 ‘탐구 7호’에 직접 승선, 최첨단 조사 장비를 설치, 운영해 부산인근해역에서 해양 대기와 환경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서는 기상 드론, 고층관측장비, 디지털 대기조사 장비를 활용하고, 해양안개 연구책임자인 이희서 과장 등 기상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되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웨이브 글라이더와 수온·염분측정장비(CTD)를 활용하고, 냉수대 연구 책임자인 한인성 박사 등 해양전문가들이 참여, 조사 자료를 분석하게 된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첨단 해양조사선 바다로 5호에 김영택 박사와 대기-해양 전문가들이 함께 승선해 조사를 진행했다. 공동조사는 부산앞바다 대기-해양의 상호작용 이해와 해양연구 신기술 적용을 목적으로 하며, 조사 결과는 해양안개 예측정보 기술 개발, 냉수대 발생과 예측, 해수욕장 안전정보 등에 활용 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해양안개와 냉수대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과 지역기반 해양산업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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