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대회 경남연합혼성부 우승

“너무 기쁩니다! 통영 게이트볼 최고!”

통영 게이트볼협회 김옥순·임정이 선수가 제16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대회에 참가, 경남연합혼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 참가한 조우연, 정수만, 성정이, 박명숙, 이분아, 김영선 선수는 아쉽게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대표 팀을 구성, 혼성부에 참가한 통영의 김옥순 임정이 선수가 통영 게이트볼인의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견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종합우승을 목표로 한 경남은 10점 차이로 아쉽게 강원도에 종합우승을 내주면서 종합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김옥순 선수는 30분 경기 동안 25점 최고 점수를 내는 ‘퍼펙트’를 두 번 이나 달성하며 이를 기념하는 ‘뱃지’도 가슴에 달았다.

통영시게이트볼협회 김옥순 전무이사는 “다음 대회 때는 통영 단일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 특히 농아 선수로 참가한 박명숙씨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이트볼 매력에 풍덩 빠져 실력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통영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수 있도록, 또 각종 대회에서 수상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게이트볼협회 추평일 회장은 “통영시 노인들이 많이 즐겨하는 게이트볼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오늘 우승을 거머쥔 동백클럽 회장 및 회원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통영시게이트볼협회는 통영시의 게이트볼 동호인 증가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게이트볼협회 김옥순 전무이사를 필두로 임정이, 조우연, 성정이, 고안희, 정현숙씨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열린 제29회 생활체육 영남권 친선 게이트볼대회에 참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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