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학좋은데이기 및 협회장배 동기연합회 축구대회

30대 1부우승팀 '86FC'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무색하리만큼 ‘축구하기 딱 좋은 날!’이었던 지난 10일.

강한 햇빛마저 구름 뒤에 숨어 무덥지 않았던 일요일, 산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는 통영 축구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축구사랑을 실천했다.

“패쓰! 아 좀 정확하게 차봐라”하며 투닥투닥 하기도, “이번에는 우승 한번 해보자, 아자아자 파이팅!”하며 의지를 다지는 등 참가팀들이 제각각이다.

통영시축구협회, ㈜무학이 주최, 통영시체육회, 통영중앙병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30대, 40대, 50대, 60대 종별로 대회가 진행, 참가팀 연령차를 제한해 1부, 2부 구분 편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제14회 무학좋은데이기 및 협회장배 동기연합회 축구대회에는 30대부 1부(30세~34세) 89FC, 88FC, 87FC, 86FC, 85FC팀과 2부(35세~39세) 84FC, 83FC, 82FC, 81FC, 80FC팀이 참가했다.

40대부에서는 79클럽, 87동우회, 85동우회, 84동우회, 83동우회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50대부

1부(50세~54세)는 82동우회, 81동우회, 80동우회, 79동우회, 78동우회, 2부(55세~59세)에는 77동우회, 76동우회, 75동우회, 74동우회, 73동우회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 입장상을 수상한 '84동우회'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오후 5시가 훌쩍 넘어 일괄 종료 됐으며, 이날 30대 1부 우승은 86FC, 준우승은 89FC가 각각 자치했다. 최우수선수상은 86FC 장선호, 우수선수상 89FC 김혜성 선수가 수상했다.

30대 2부 우승은 84FC, 준우승 81FC, 최우수선수상 84FC 김의종, 우수선수상 81FC 김현 선수가 이름 올렸다.

40대부 경기에서는 83동우회가 우승을, 85동우회가 준우승에 그쳤다. 최우수선수상은 83동우회 김진익, 우수선수상에 85동우회 정영주 선수가 차지했다.

50대부 1부 우승은 79동우회, 준우승은 80동우회, 최우수선수상 79동우회 이정명, 우수선수상 80동우회 백진호 선수가 선정됐다.

2부 경기에서는 77동우회가 우승, 준우승은 73동우회, 최우수선수상 77동우회 이갑진, 우수선수상 73동우회 공창술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입장상은 84동우회가 수상했다.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은 “축구동우회 여러분, 이번 대회는 통영시의 30대, 40대, 50대 각 동기생들은 물론 여러 선·후배 상호간의 건강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또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고, 선배는 후배를 아껴주는 그런 명문축구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 게임을 치르면서 단순한 승패의 차원을 넘어서 축구 동호인들간의 우의를 다지는 알찬 만남의 장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특히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 대회를 후원해 주신 경남의 으뜸가는 향토기업인 ㈜무학 이종수 사장님께도 통영시 축구인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30대 1부 준우승을 차지한 '89FC'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대2부 준우승팀 81FC

 

30대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된 86FC 장선호 선수.
 
40대부 경기에서는 85동우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80동우회 백진호 선수
50대 1부 우승을 차지한 79동우회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50대 1부 우승은 79동우회가 차지했다.
50대 1부 준우승 영광을 가져간 80동우회
50대 1부 최우수선수상 79동우회 이정명 선수
80FC 84동우회 선수들 화이팅
(주)무학 이종수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통영시체육회 정석현 상임부회장
이번 대회 입장상을 수상한 '84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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