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통영시당, “이것은 분명한 정치테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오후 5시경 통영시 정량동에서 선거유세를 펼치던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가 40대 남성에게 폭행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한 40대 남성을 즉시 연행, 조사 중이다.

대한애국당 통영시당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한 것은 박순옥 후보가 아닌 폭행한 가해자가 신고한 것으로 박 후보의 유세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옥 후보는 “선거유세차 정량동 인근의 상가를 돌며 유세하던 중에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며 “남성은 본인이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히며 ‘너희가 뭘 잘했다고 아직도 날뛰냐’, ‘꼴도 보기 싫으니 사라져라’ 등 폭언하며 수차례 밀치고 주먹을 휘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상가에 방문해 유세활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사항이 아니며 민주당이 합법적인 선거유세 활동을 폭행으로 저지 한 것, 이는 아주 오래되고 뻔한 정치 공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정치적 의사가 다르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출마하고 선거유세 중인 후보를 폭행하는 것은 엄연한 정치 테러 행위”라며 “여당인 민주당이 말하는 인간 중심의 정치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철저히 배제한 민주당원 중심의 정치를 말하는 것이냐”고 소리 높였다.

박순옥 후보는 턱과 가슴, 갈비뼈에 고통을 호소, 새통영 병원으로 후송돼 오후 8시 40분 현재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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