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자유한국당 강석우, 무소속 진의장 후보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자유한국당 강석우, 무소속 진의장 후보가 지난 29~30일 양일간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들을 발표했다.

강석주 후보는 ‘에너지 수산, 농업 정책공약’ 강석우 후보는 ‘침체된 통영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공약’ 진의장 후보는 ‘복지, 지역개발, 성동조선 회생’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통영을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신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에너지·수산·농업 공약발표

“통영에너지개발공사를 설립해 난개발을 막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을 해치지 않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가 지난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수산·농업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는 △섬마을 전기세 제로화, 에너지자립 섬(에코아일랜드) 추진 △공공발전소 건설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수소에너지 연구센터·생산기지 유치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산 1번지 통영 명성 회복 △통영형 6차산업화로 1차산업에 활력 △농산물 선별·포장 공동작업장 건립 △농산물 가공 마을기업 육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바다는 통영의 미래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통영 바다위에 해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 가두리 양식장 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상생프로젝트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소에너지 연구센터와 생산기지 유치 조성과 관련 “친환경 신에너지인 수소는 자동차, 발전소(수소연료전지) 등 활용성이 풍부한 미래에너지다. 통영은 안정에 천연가스기지가 있다. 이런 시설을 이미 갖춘 통영은 수소에너지의 연구센터와 생산기지로는 최적의 장소다. 수소에너지를 통영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수소에너지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강석주 후보는 통영형 6차산업화로 1차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밝히며 “특히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6차산업화 컨설팅을 거쳐 마을어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떠나는 통영’에서 ‘돌아오는 통영’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강석우 후보 경제공약 발표

“봉평지구를 수산·해양·관광·문화·레저·스포츠의 연구 및 벤처단지로 조성하고자 한다. 이는 신도시 재생사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강구하겠다”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강석우 후보가 지난 3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통영 경제를 구하겠다”고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강석우 후보는 “지금 우리 통영은 조선업의 몰락으로 인한 인구 감소 및 실업증가, 해양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 산업구조간의 불균형으로 인한 고용불안, 주말·휴일 교통 체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사회적 불공정에 대한 불만 등으로 사회적 아노미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이를 시급히 해소하고 통영경제를 구하는 한편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관광 위주에서 탈피, 산업구조의 획기적 재편이 긴요하다”며 △도산면 법송단지 항공부품·드론·바이오·IT 등 산업 클러스트 구축 △중국·독일·일본 기업 대상 기업유치활동 전개 △안정 산업단지 중·화학공업 중심 육성 △안정 산업단지 LNG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 △침체된 조선경기 보완책-해양마리나 산업 집중 유치 △농수산업 부흥 및 각종 농수산 전문인력 육성 및 복합유통센터 건립 △봉평지구 별도 미륵도 일원 외자 수조원 유치-복합리조트단지 및 세계적 부호들 별장 건설 사업 추진 등을 청사진으로 내놨다.

강석우 예비후보는 “독일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는 제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통영경제의 2차 산업 비중을 높여 고용증진과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떠나는 통영’에서 ‘돌아오는 통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산업단지 조성으로 통영 경제 반석위에 올리겠다”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 경제관련 공약발표

“제조업 위주의 통영산업단지 조성과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어 통영의 경제 살리겠다”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 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의장 후보는 “LNG추진선박제조를 위한 기술고도화 정책으로 호·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조선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안정·덕포·법송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밝히며 “제가 재임시절 일반산업단지로서 안정은 40만평, 덕포는 30만평, 법송은 20만평을 허가한 바가 있으나, 8년 동안 그 추진은 극히 미흡하다. 이를 활성화해 이 곳에 로봇, 드론, 민간항공기 부품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AI산업, 3D 프린트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되면 기왕의 국가산업단지 100만평과 더불어 190만평의 산업단지는 통영을 먹여 살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진의장 후보는 “관광객 천만시대의 구현을 위해 케이블카를 미륵산 정상에서 연대도까지 남쪽으로 연장해 이곳에다 EDM 페스티벌의 장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EDM 페스티벌은 젊은이를 위한 우리나라 대표 음악축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 2004년 10월 27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통영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카프리 프로젝트’라는 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는 유홍준 청장을 임명하고 저를 그 위원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당시 민정수석실의 사회수석비서관으로 계셨기 때문에 이 약속을 알고 계실 것이다“며 ”제가 시장이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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