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00여 명 참석

고성군은 지난 15일 남부지역 대규모 화력발전단지인 하이면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군·소방·경찰·유관기관·민간단체·민간기업 등 24개 기관 및 단체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인한 붕괴, 화재, 해양오염, 유해가스 누출 등 복합 재난 발생에 대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삼천포 발전본부의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절차와 조치사항을 토의하며 재난상황 인식과 초동 조치부터 사고수습 까지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토론훈련을 했다.

이어 삼천포발전본부 현장에서 초기 대응, 화재 진압, 매몰자 구조, 마을주민 긴급대피, 피해 수습·복구 등 현장대응훈련을 했다.

특히 현장대응훈련에서는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유출 상황을 가정해 인근 신덕마을의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고성군 전역에서 민방위 경보발령에 맞춰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책안전본부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과의 현장대응 및 재난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완벽한 재난대응 능력을 갖춘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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