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 양산지점 개점…36년 금융노하우 차별화

 
 

"근해통발수협은 통영지역을 넘어 도시 속에서 시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첫 걸음을 내딛는다. 양산지점은 앞으로 바다와 같이 깨끗한 금융서비스로 양산 시민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근)이 양산시 동면에 양산지점을 개점, 통영지역 수협이란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수협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근해통발수협은 지난 16일 양산시 동면 금오 13길 54 2층에 위치한 양산지점 개점식을 개최, 김봉근 조합장을 비롯 통영수협 김덕철 조합장, 굴수협 최정복 조합장, 멍게수협 정두한 조합장, 이병훈 상임이사, 김광수 지도상무, 정인호 신용상무, 장상우 경제상무대행, 김성환 지도과장, 정영진 도천지점장, 곽영진 정량지점장, 진상배 지점장, 김양훈 수석이사 및 정영철, 박명곤, 탁현식, 박정엽 이사, 정성도, 정진호 감사 등이 참석,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양산지점 개점까지 헌신의 노력을 기울인 건물주 (주)창진디앤씨 조원식 대표, 부동산 청어람DNS 양정철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조합장은 "오늘 저희 근해통발수협은 통영지역 수협이란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 수협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시작코자 한다. 1982년 조합 설립 당시 모든 것이 부족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36년이란 긴 세월동안 많은 어려움과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이제는 완숙미가 넘치는 장년의 수협으로 성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조합장은 "통영 관내에만 3개의 금융 점포와 위판장, 면세유류, 수산물 가공 공장과 냉동 공장 시설을 갖추고 2017년 전국 수협 36위의 결산 성과를 거양하는 작지만 강한 수협, 복지 수협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기틀삼아 동부 경남의 물류 중심 도시인 양산지역에 영업 점포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6년간 쌓은 남다른 금융 노하우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양산 시민과 함께 이제는 크고 강한 전국 제일의 복지 수협 창조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IT 산업의 발달에 따른 인터넷 은행의 출현과 비대면 거래의 확대로 금융권의 다운사이징이 현안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 경쟁의 급변하는 금융 환경은 우리 수협의 새로운 도전에 큰 위험 요소가 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는 산업은 그 성장에 한계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특히 금융 산업은 자본과 고객의 연결고리가 돼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산업이 돼야 한다. 저희 수협은 소통과 공생을 경영 이념 삼아 끊임없는 소통으로 고객의 어려움을 찾아 함께 해결하고 금융 기관만의 이익이 아닌 거래 상대방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 고객과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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