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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응두 시비제막식, 초정 김상옥 신인상 수여식 다채

기사승인 2018.05.11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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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초정기념사업회, 김보한 출판기념회도

하보 장응두 시비제막식
지난 4월 28일 오전 10시에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소양화마을 161-1번지에서, 하보 장응두 선생의 자유시 「진혼가(鎭魂歌)」 시비제막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통영차문화원에서의 헌다례와 한국 정가진흥회 통영지부에서의 시조창, 유경익 한학자의 시비제막 한시축시, 청마 유치환과 하보 장응두와 초정 김상옥의 교유 및 시업에 관한 변, 시비건립 경과보고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기애애했다. 전국각지에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 하보 장응두 시조시인의 시업을 기리는데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응두(張應斗) 선생은  1913년 11월 4일 경남 통영읍(현 통영시) 신정동(현 태평동) 122번지에서 태어나, 1970년 3월 17일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 4동에서 작고했다. 호는 하보(何步)이다.

선생은 1935년에서부터 1940년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 유수한 잡지에 무려 6∼7차례에 걸쳐 추천 및 당선됨으로써, 명실 공히 일제 강점기시절의 시조시인들 중에서 최고의 수준이었음을 입증해 주었다.

시비 건립은 〈청마문학연구상〉(거제시-청마문학회, 2017)을 수상한 김보한 시인이 주도하였고, 상금의 일부와 일부 성금이 모여져 시세가격 1400만원에 상당하는 시비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시비의 상단에는 하보 장응두 선생의 시「진혼가」가 생전에 선생을 기리던 초정 김상옥 선생의 글씨로 각인 되어져 있다.

하단에는 〔장응두는〈스무쩍 그 무렵만도/싸울 맛도 있었〉을 때, 〈압록강을 건느〉서 망명길에 올랐으나 뜻을 못 폄. 그 후 1936년 고향에서 송맹수(옥에 갇혀 죽음), 김기섭, 윤이상, 김상옥과 옥살이. 해방 전까지 거의 유랑생활./ 장응두는 유치환과『삼사문학(三四文學)』동참,『생리』1·2집 동인, 훗날 부산까지 연분을 쌓음. 『생리』2집(1936.10.1.)에 시「상심(傷心)」외 항일 시편 발표. 시「진혼가」는 『맥』3집(1938.10.)에 수록. 일제 강점기에 비장(悲壯)했던 그 시대를 반영한 항일시로서, 백미 (白眉)라고 일컬어짐. 해방 전엔 저항시, 후엔 현실참여시가 드러나 보임. /김상옥은〈고향 선배 장응두씨에 이끌리어 『맥』동인(同人), 동아일보와 『문장(文章)』지(誌)에 당선 및 추천〉되었다고 함. 그는 시「진혼가」를 평생 암송, 2004년 9월 25일 친필을 남김. 이를 각별히 모사(模寫)〕하였다고 새겨져 있다.


김보한 시조집 출판기념회
《김상옥백자예술상》 신인상

같은 날 11시 30분 통영시 여황로 소재 공작뷔페에서, 김보한 제 4시조집 『백두대간, 길을 묻다』출판기념식과 《김상옥백자예술상》 신인상 시상식을 연이어 시행 하였다.

이날 행사 참석은 《통영산악연맹》김봉은 고문과 황철성 현 회장, 《수야먼당산악회》 김희택 회장, 《한아름산악회》 강행구 고문을 비롯하여 여러 회원들과. 이용득 전 세관박물관장과 하순희 전 경남시조시인협회장, 통영문인협회 설복도 전 회장, 양미경 현 회장 및 회원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저자는 백두대간(남한부분) 남진 단독구간종주를 위해 약 30kg의 육중한 배낭을 메고, 2003년 10월  18일(금) 강원도 인제군 북면(北面)과 고성군 간성(杆城)읍을 잇는 태백산맥의 고개인 진부령에서 시작해서, 2013년 10월 5일(토)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矢川)면과 함양군 마천(馬川)면의 경계에 솟은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까지의, 전 구간을 마무리 했다. 총 35회에 걸쳐 전체 50일 정도 예상되는 생(生)의 의미 깊은 산행이었다. 지도상 거리는 684킬로미터 정도가 된다지만, 실제거리는 대략 1천 400킬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10여년에 걸쳐 백두대간 남한구역 구간종주를, 지원조의 도움 없이 단독종주 하였다.

그간의 산행여정과 서사적 자료를 통해 연작 서사시조집을 발간, 이날 기념행사를 치렀다. 

이어서 제 4회《김상옥백자예술상》 신인상에는 구애영 시조시인(목포출생, 현재 인천시 거주)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서울과 부산(구모룡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경남에서 선배 동료문인들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제4회 《김상옥백자예술상》 신인상 공모(상금 200만원)는, 등단 10년 이내 시조시인들이 지난해 펴낸 정형시조집 15권(전국공모)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 결과, 예심을 통과한 최종 심사 대상의 시집으로는, 『모든날의 이튿날』과 『바깥의 마중』, 『말랑한 고집』, 『호루라기 둥근소리』에 이르게 되었다. 상당한 고민 끝에 심사위원단은, 시집 『호루라기 둥근소리』(구애영)에 수록되어 있는 「껍데기의 시(詩)」를 주목하게 되었고, 당선작으로 선정하는데 만족할 수 있었다.
당선된 구애영시인은 투고 후, 거의 당선 가능성을 접은 상태였는데 연락을 받게 되어, 이 상의 공정성에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본 상은 초정 김상옥 선생의 시혼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 되었다. 지금까지 전국의 공모 시조신인상으로는 상당한 인기를 점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보한 시민기자·시인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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